여당 찬성 7명…윤 대통령 탄핵안 통과 ‘코앞’

입력 2024.12.12 (18:03) 수정 2024.12.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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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예고한 모레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도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안 국회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건데 어떤 상황인지,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자 친한계로 분류되는 진종오 의원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가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했다며 14일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 "저의 이런 결정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앞서 지난 3일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이어, 연일 여당내 이탈표가 늘고 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지난 10일 : "적극적으로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나서서 잘못된 대통령을 빨리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적극 표결에 참가해서 적극 찬성할 생각이고…."]

여당 이탈표 1명만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명을 채우게 됩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잇따르는데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탄핵 찬성을 공식 독려하면서 이탈표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지금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는것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다. 민주주의 공화국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두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모레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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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찬성 7명…윤 대통령 탄핵안 통과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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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2 1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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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예고한 모레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도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안 국회 통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건데 어떤 상황인지,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자 친한계로 분류되는 진종오 의원이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계엄 사태가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했다며 14일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했습니다.

[진종오/국민의힘 의원 : "저의 이런 결정은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임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모두 7명입니다.

앞서 지난 3일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이어, 연일 여당내 이탈표가 늘고 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지난 10일 : "적극적으로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나서서 잘못된 대통령을 빨리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적극 표결에 참가해서 적극 찬성할 생각이고…."]

여당 이탈표 1명만 추가돼도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명을 채우게 됩니다.

국민의힘에선 탄핵 반대 당론과 상관없이 자율 투표를 선언한 의원들이 잇따르는데다, 한동훈 대표가 오늘 탄핵 찬성을 공식 독려하면서 이탈표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지금 탄핵으로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는것이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방법이다. 민주주의 공화국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두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모레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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