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1위도 2위도 외국 사모펀드로…렌터카 업계 지각변동
입력 2024.12.12 (18:25)
수정 2024.12.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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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회사들이죠?
업종은 각양각색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대 주주, 쉽게 말해 주인이 같다는 점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11조 원 이상을 굴리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요즘 한국 렌터카 업계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2위인 SK렌터카 지분을 100% 사들이더니, 이번엔 업계 1위 롯데렌터카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돈줄이 말라 현금이 급한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자 바로 산 겁니다.
지분 56%를 1조 6천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1986년 금호렌터카로 시작해, 2010년 KT 렌터카가 됐다가, 2015년 롯데렌터카, 그리고 이번에 4번째 주인이 바뀐 겁니다.
업계 1, 2위인 롯데와 SK렌터카의 점유율을 합치면 36% 정도.
3, 4위 점유율 합계의 거의 2배입니다.
수익성이 최고인 사모펀드가 렌터카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겠죠.
렌터카 수익은 주로 단기보다는 장기 렌터카에서 나옵니다.
장기 계약인 만큼 수입이 꾸준히 나오고, 차량 관리도 더 효율적입니다.
차 한 대 사면 최소 10년은 탄다는 건 갈수록 옛말.
3~4년 주기로 차를 바꿔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장기 렌터카 수익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기까진 회사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렌터카 소비자 입장에선 어떨까요.
시장 점유율이 독과점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두 곳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 분명 커졌습니다.
수익성이 최우선인 사모펀드가 주인인 터라, 가격이 들썩일 여지는 더 합니다.
두 회사는 당장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머지않아 합병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두 회사 매출액을 합치면, 연간 매출 4조 원을 넘습니다.
영상편집:차정남
업종은 각양각색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대 주주, 쉽게 말해 주인이 같다는 점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11조 원 이상을 굴리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요즘 한국 렌터카 업계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2위인 SK렌터카 지분을 100% 사들이더니, 이번엔 업계 1위 롯데렌터카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돈줄이 말라 현금이 급한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자 바로 산 겁니다.
지분 56%를 1조 6천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1986년 금호렌터카로 시작해, 2010년 KT 렌터카가 됐다가, 2015년 롯데렌터카, 그리고 이번에 4번째 주인이 바뀐 겁니다.
업계 1, 2위인 롯데와 SK렌터카의 점유율을 합치면 36% 정도.
3, 4위 점유율 합계의 거의 2배입니다.
수익성이 최고인 사모펀드가 렌터카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겠죠.
렌터카 수익은 주로 단기보다는 장기 렌터카에서 나옵니다.
장기 계약인 만큼 수입이 꾸준히 나오고, 차량 관리도 더 효율적입니다.
차 한 대 사면 최소 10년은 탄다는 건 갈수록 옛말.
3~4년 주기로 차를 바꿔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장기 렌터카 수익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기까진 회사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렌터카 소비자 입장에선 어떨까요.
시장 점유율이 독과점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두 곳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 분명 커졌습니다.
수익성이 최우선인 사모펀드가 주인인 터라, 가격이 들썩일 여지는 더 합니다.
두 회사는 당장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머지않아 합병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두 회사 매출액을 합치면, 연간 매출 4조 원을 넘습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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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2 18:32:45
익숙한 회사들이죠?
업종은 각양각색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대 주주, 쉽게 말해 주인이 같다는 점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11조 원 이상을 굴리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요즘 한국 렌터카 업계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2위인 SK렌터카 지분을 100% 사들이더니, 이번엔 업계 1위 롯데렌터카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돈줄이 말라 현금이 급한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자 바로 산 겁니다.
지분 56%를 1조 6천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1986년 금호렌터카로 시작해, 2010년 KT 렌터카가 됐다가, 2015년 롯데렌터카, 그리고 이번에 4번째 주인이 바뀐 겁니다.
업계 1, 2위인 롯데와 SK렌터카의 점유율을 합치면 36% 정도.
3, 4위 점유율 합계의 거의 2배입니다.
수익성이 최고인 사모펀드가 렌터카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겠죠.
렌터카 수익은 주로 단기보다는 장기 렌터카에서 나옵니다.
장기 계약인 만큼 수입이 꾸준히 나오고, 차량 관리도 더 효율적입니다.
차 한 대 사면 최소 10년은 탄다는 건 갈수록 옛말.
3~4년 주기로 차를 바꿔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장기 렌터카 수익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기까진 회사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렌터카 소비자 입장에선 어떨까요.
시장 점유율이 독과점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두 곳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 분명 커졌습니다.
수익성이 최우선인 사모펀드가 주인인 터라, 가격이 들썩일 여지는 더 합니다.
두 회사는 당장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머지않아 합병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두 회사 매출액을 합치면, 연간 매출 4조 원을 넘습니다.
영상편집:차정남
업종은 각양각색인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최대 주주, 쉽게 말해 주인이 같다는 점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11조 원 이상을 굴리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요즘 한국 렌터카 업계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업계 2위인 SK렌터카 지분을 100% 사들이더니, 이번엔 업계 1위 롯데렌터카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돈줄이 말라 현금이 급한 롯데그룹이 매물로 내놓자 바로 산 겁니다.
지분 56%를 1조 6천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1986년 금호렌터카로 시작해, 2010년 KT 렌터카가 됐다가, 2015년 롯데렌터카, 그리고 이번에 4번째 주인이 바뀐 겁니다.
업계 1, 2위인 롯데와 SK렌터카의 점유율을 합치면 36% 정도.
3, 4위 점유율 합계의 거의 2배입니다.
수익성이 최고인 사모펀드가 렌터카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겠죠.
렌터카 수익은 주로 단기보다는 장기 렌터카에서 나옵니다.
장기 계약인 만큼 수입이 꾸준히 나오고, 차량 관리도 더 효율적입니다.
차 한 대 사면 최소 10년은 탄다는 건 갈수록 옛말.
3~4년 주기로 차를 바꿔타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장기 렌터카 수익성은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기까진 회사 입장에서 그렇다는 얘기고, 렌터카 소비자 입장에선 어떨까요.
시장 점유율이 독과점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두 곳 점유율이 압도적인 만큼 가격 인상 가능성 분명 커졌습니다.
수익성이 최우선인 사모펀드가 주인인 터라, 가격이 들썩일 여지는 더 합니다.
두 회사는 당장은 별도로 운영되지만, 머지않아 합병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두 회사 매출액을 합치면, 연간 매출 4조 원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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