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키러 갔던 대학생 “군인 친구는 명령받아 국회로” [이런뉴스]

입력 2024.12.13 (17:36) 수정 2024.12.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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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 총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2일)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도 신촌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시국선언대회'를 열었습니다.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한 연세대 1학년 학생은 "(자신은) 계엄령이 선포된 다음 날 새벽에 여의도로 향하고 있었다"며 "나중에 안 사실인데 현장에 있던 군인들 중에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은 그들을 막으려고 국회로 갔는데 친구는 부당한 지시로 민주적 절차를 파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나중에 이를 알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좌절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말 제대로 된 나라가 무엇인가 여러분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생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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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3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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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대학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학생 총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12일)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도 신촌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시국선언대회'를 열었습니다.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한 연세대 1학년 학생은 "(자신은) 계엄령이 선포된 다음 날 새벽에 여의도로 향하고 있었다"며 "나중에 안 사실인데 현장에 있던 군인들 중에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은 그들을 막으려고 국회로 갔는데 친구는 부당한 지시로 민주적 절차를 파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나중에 이를 알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좌절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말 제대로 된 나라가 무엇인가 여러분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학생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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