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재표결 D-1…탄핵·동참 요구 ‘고조’
입력 2024.12.13 (21:45)
수정 2024.12.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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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에 모였고, 지역 원로들과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하라! 탄핵하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서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국민 담화 등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정나영/부산 수영구 : "계엄령 선포했으면서 변명만 하는 윤석열을 보고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되게 분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꼭 윤석열 탄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오늘까지 열흘째.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둔 만큼 이곳 서면 거리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학생과 직장인 등까지 나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 명예교수와 종교계 등 부산 지역 원로들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며 탄핵안 표결과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김광철/동아대 명예교수 : "당론이라는 집단 이기주의의 포로가 되어 탄핵을 거부하고 국민을 배반한다면, 이는 민주성지 부산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며…."]
국립대에 이어 경성대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등 부산 지역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원수정/경성대 컴퓨터공학과 : "내란을 음모하였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윤석열의 태도는 언제든지 2차 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자유를 탄압할 수 있는 독재자의 모습과 다름없다."]
지금까지 부산 국민의힘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을 제외한 16명은 표결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탄핵안 표결 시작 한 시간 전인 내일 오후 3시부터 서면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에 모였고, 지역 원로들과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하라! 탄핵하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서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국민 담화 등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정나영/부산 수영구 : "계엄령 선포했으면서 변명만 하는 윤석열을 보고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되게 분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꼭 윤석열 탄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오늘까지 열흘째.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둔 만큼 이곳 서면 거리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학생과 직장인 등까지 나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 명예교수와 종교계 등 부산 지역 원로들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며 탄핵안 표결과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김광철/동아대 명예교수 : "당론이라는 집단 이기주의의 포로가 되어 탄핵을 거부하고 국민을 배반한다면, 이는 민주성지 부산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며…."]
국립대에 이어 경성대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등 부산 지역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원수정/경성대 컴퓨터공학과 : "내란을 음모하였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윤석열의 태도는 언제든지 2차 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자유를 탄압할 수 있는 독재자의 모습과 다름없다."]
지금까지 부산 국민의힘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을 제외한 16명은 표결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탄핵안 표결 시작 한 시간 전인 내일 오후 3시부터 서면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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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에 모였고, 지역 원로들과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하라! 탄핵하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서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국민 담화 등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정나영/부산 수영구 : "계엄령 선포했으면서 변명만 하는 윤석열을 보고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되게 분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꼭 윤석열 탄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오늘까지 열흘째.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둔 만큼 이곳 서면 거리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학생과 직장인 등까지 나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 명예교수와 종교계 등 부산 지역 원로들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며 탄핵안 표결과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김광철/동아대 명예교수 : "당론이라는 집단 이기주의의 포로가 되어 탄핵을 거부하고 국민을 배반한다면, 이는 민주성지 부산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며…."]
국립대에 이어 경성대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등 부산 지역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원수정/경성대 컴퓨터공학과 : "내란을 음모하였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윤석열의 태도는 언제든지 2차 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자유를 탄압할 수 있는 독재자의 모습과 다름없다."]
지금까지 부산 국민의힘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을 제외한 16명은 표결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탄핵안 표결 시작 한 시간 전인 내일 오후 3시부터 서면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김기태/영상편집:이동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부산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추운 날씨 속에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집회 현장에 모였고, 지역 원로들과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하라! 탄핵하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서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국민 담화 등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정나영/부산 수영구 : "계엄령 선포했으면서 변명만 하는 윤석열을 보고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되게 분노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꼭 윤석열 탄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진행된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는 오늘까지 열흘째.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둔 만큼 이곳 서면 거리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학생과 직장인 등까지 나와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일 의원총회에서 탄핵안 표결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 명예교수와 종교계 등 부산 지역 원로들도 국민의힘 부산시당 앞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며 탄핵안 표결과 찬성을 촉구했습니다.
[김광철/동아대 명예교수 : "당론이라는 집단 이기주의의 포로가 되어 탄핵을 거부하고 국민을 배반한다면, 이는 민주성지 부산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일이며…."]
국립대에 이어 경성대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등 부산 지역 사립대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원수정/경성대 컴퓨터공학과 : "내란을 음모하였음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윤석열의 태도는 언제든지 2차 계엄을 선포해 국민의 자유를 탄압할 수 있는 독재자의 모습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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