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탄핵안 표결 전후 입장 나올까…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14 (12:08) 수정 2024.12.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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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후속 대응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대통령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 참모들은 담담하게 탄핵소추안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등 국회 상황을 살펴보면서 표결 이후 후속 조치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결 전에는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엔 대통령 입장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남동 관저에서 표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건의했잖아요.

재의요구권 행사는 가능할까요?

[기자]

재의요구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행사하게 돼 있는데요.

탄핵 표결 전에 국무회의를 열어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탄핵이 가결되면 용산 대통령실로 '국회 탄핵소추의결서'가 전달되고, 그 이후엔 별다른 의결 절차 없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이 넘어갑니다.

대통령실도 한 총리의 지시를 받게 됩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대통령 신분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한남동 관저 생활을 비롯해 관용차나 경호는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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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4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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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국회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후속 대응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대통령실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 참모들은 담담하게 탄핵소추안 표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도 열렸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 등 국회 상황을 살펴보면서 표결 이후 후속 조치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결 전에는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약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엔 대통령 입장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남동 관저에서 표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앞서 국민의힘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를 건의했잖아요.

재의요구권 행사는 가능할까요?

[기자]

재의요구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행사하게 돼 있는데요.

탄핵 표결 전에 국무회의를 열어서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만약 탄핵이 가결되면 용산 대통령실로 '국회 탄핵소추의결서'가 전달되고, 그 이후엔 별다른 의결 절차 없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권한이 넘어갑니다.

대통령실도 한 총리의 지시를 받게 됩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대통령 신분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한남동 관저 생활을 비롯해 관용차나 경호는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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