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오늘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당 대표 직무는 수행”
입력 2024.12.14 (18:55)
수정 2024.12.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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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당 대표 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4일)탄핵안 가결 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당을 수습하고 추스러나가겠다"며 "집권 여당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 후 네번째 담화에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열하자, 당내 의원들을 향해 탄핵 찬성을 제안했습니다.오늘 가결 결과에 대해 한 대표는 "탄핵 찬성을 독려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대표를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탄핵찬성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으로 꼽히는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사전에 밝혔다는 전언에 대해 한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장 최고위원이)여러가지를 고민하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5명의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가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른바 친윤계 위원 3명에 더해 친한계 위원 중 한 명이 더 사퇴하면 현재의 한 대표 체제는 와해됩니다.
한 대표는 비대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방금 탄핵 결정이 났기 때문에 여러 혼란한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 관해서도 한 대표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계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해 "우리 당은 헌법수호 정당"이라며 "그런 차원에 임무를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추스러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대표는 오늘(14일)탄핵안 가결 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당을 수습하고 추스러나가겠다"며 "집권 여당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 후 네번째 담화에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열하자, 당내 의원들을 향해 탄핵 찬성을 제안했습니다.오늘 가결 결과에 대해 한 대표는 "탄핵 찬성을 독려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대표를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탄핵찬성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으로 꼽히는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사전에 밝혔다는 전언에 대해 한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장 최고위원이)여러가지를 고민하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5명의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가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른바 친윤계 위원 3명에 더해 친한계 위원 중 한 명이 더 사퇴하면 현재의 한 대표 체제는 와해됩니다.
한 대표는 비대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방금 탄핵 결정이 났기 때문에 여러 혼란한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 관해서도 한 대표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계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해 "우리 당은 헌법수호 정당"이라며 "그런 차원에 임무를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추스러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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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오늘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당 대표 직무는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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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4 18:55:00
- 수정2024-12-14 20:36:04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당 대표 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4일)탄핵안 가결 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당을 수습하고 추스러나가겠다"며 "집권 여당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 후 네번째 담화에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열하자, 당내 의원들을 향해 탄핵 찬성을 제안했습니다.오늘 가결 결과에 대해 한 대표는 "탄핵 찬성을 독려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대표를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탄핵찬성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으로 꼽히는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사전에 밝혔다는 전언에 대해 한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장 최고위원이)여러가지를 고민하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5명의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가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른바 친윤계 위원 3명에 더해 친한계 위원 중 한 명이 더 사퇴하면 현재의 한 대표 체제는 와해됩니다.
한 대표는 비대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방금 탄핵 결정이 났기 때문에 여러 혼란한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 관해서도 한 대표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계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해 "우리 당은 헌법수호 정당"이라며 "그런 차원에 임무를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추스러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대표는 오늘(14일)탄핵안 가결 후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당을 수습하고 추스러나가겠다"며 "집권 여당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 후 네번째 담화에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나열하자, 당내 의원들을 향해 탄핵 찬성을 제안했습니다.오늘 가결 결과에 대해 한 대표는 "탄핵 찬성을 독려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대표를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탄핵찬성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으로 꼽히는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의사를 사전에 밝혔다는 전언에 대해 한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장 최고위원이)여러가지를 고민하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5명의 최고위원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가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른바 친윤계 위원 3명에 더해 친한계 위원 중 한 명이 더 사퇴하면 현재의 한 대표 체제는 와해됩니다.
한 대표는 비대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방금 탄핵 결정이 났기 때문에 여러 혼란한 상황"이라며 "시간을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 관해서도 한 대표는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계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앞으로 당 운영에 대해 "우리 당은 헌법수호 정당"이라며 "그런 차원에 임무를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추스러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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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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