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곧 돌입…이 시각 헌법재판소

입력 2024.12.14 (20:43) 수정 2024.12.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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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하게 될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이도윤 기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주말 밤이지만,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는 이제 막 시작된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주말 밤인데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건물을 드나드는 직원들이 적잖이 보입니다.

오늘(14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헌재에 의결서를 제출하면서 탄핵심판 절차는 시작됐습니다.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8년만입니다.

정 법사위원장은 탄핵소추위원장으로 하루빨리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헌재는 사건 접수 즉시 전원재판부에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탄핵심판 심리를 맡을 주심 재판관은 정해졌습니까?

[기자]

다음 주 월요일 정해질 예정인데 공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강일원 재판관이 주심을 맡았는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헌법재판관 정원 9명 가운데 심리 정족수 7명도 안 되는 6명 밖에 없다는 겁니다.

계엄 사태 후 국회는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상탭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도 헌재가 조속히 완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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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곧 돌입…이 시각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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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4 2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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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하게 될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이도윤 기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주말 밤이지만, 업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는 이제 막 시작된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주말 밤인데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건물을 드나드는 직원들이 적잖이 보입니다.

오늘(14일) 오후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헌재에 의결서를 제출하면서 탄핵심판 절차는 시작됐습니다.

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8년만입니다.

정 법사위원장은 탄핵소추위원장으로 하루빨리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헌재는 사건 접수 즉시 전원재판부에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탄핵심판 심리를 맡을 주심 재판관은 정해졌습니까?

[기자]

다음 주 월요일 정해질 예정인데 공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원래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강일원 재판관이 주심을 맡았는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헌법재판관 정원 9명 가운데 심리 정족수 7명도 안 되는 6명 밖에 없다는 겁니다.

계엄 사태 후 국회는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상탭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도 헌재가 조속히 완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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