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윤 대통령 내란죄 고발인 조사…송미령 장관 오후 출석

입력 2024.12.15 (11:48) 수정 2024.1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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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고발한 사람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15일) 오전 11시부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양 위원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내란 및 직권남용체포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 혐의의 공범으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의 서채완 변호사는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라 해도 차별 없이 신속하게 신병을 확보하고 강제 수사를 받게 하자는 게 고발인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수단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오늘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과 후에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는데, 그제 열린 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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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5 11:48:14
    • 수정2024-12-15 11:59:14
    사회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고발한 사람을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15일) 오전 11시부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양 위원장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을 내란 및 직권남용체포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전 특수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내란 혐의의 공범으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의 서채완 변호사는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라 해도 차별 없이 신속하게 신병을 확보하고 강제 수사를 받게 하자는 게 고발인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 특수단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오늘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과 후에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는데, 그제 열린 국회 농림식품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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