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탄핵 영향 언급한 주한러시아대사에 “부적절”

입력 2024.12.15 (16:57) 수정 2024.12.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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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한러 관계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향해, 외교부가 “적절하지 않은 언급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5일) “주한 외교 사절이 우리 국내 정치 상황과 양국 관계를 연계하여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한러 관계 회복을 바란다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어제(14일) 주한러시아대사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입장에서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키예프 정권(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는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국내 정치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적인 사건들이 궁극적으로 (양국 관계) 회복 가능성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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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5 16:57:32
    • 수정2024-12-15 17:05:28
    정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한러 관계에 미칠 영향을 언급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향해, 외교부가 “적절하지 않은 언급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5일) “주한 외교 사절이 우리 국내 정치 상황과 양국 관계를 연계하여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한러 관계 회복을 바란다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을 중단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어제(14일) 주한러시아대사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입장에서 “다행스럽게도 한국은 키예프 정권(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는 ‘레드라인(한계선)’을 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국내 정치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적인 사건들이 궁극적으로 (양국 관계) 회복 가능성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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