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비상계엄 사태에 군인 1,500명 동원 확인”

입력 2024.12.15 (17:32) 수정 2024.12.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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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2ㆍ3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번 비상계엄에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모두 43명의 현역 군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도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인원만 1,500여명이고, 이는 일반 사병도 포함된 숫자"라며 "추가 수사를 할 경우 인원이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늘 서울경찰청 경비과 소속 직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휘선에 있었던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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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특수단 “비상계엄 사태에 군인 1,500명 동원 확인”
    • 입력 2024-12-15 17:32:06
    • 수정2024-12-15 18:29:42
    사회
이번 12ㆍ3 계엄 사태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1,500명이 넘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번 비상계엄에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모두 43명의 현역 군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도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한 인원만 1,500여명이고, 이는 일반 사병도 포함된 숫자"라며 "추가 수사를 할 경우 인원이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은 오늘 서울경찰청 경비과 소속 직원을 소환 조사하는 등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휘선에 있었던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경찰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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