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국정협의체 구성에 조속히 협력해야”

입력 2024.12.15 (17:37) 수정 2024.12.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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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국정협의체 구성에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서 하루속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조속한 국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협력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으로 인한 국정 혼란, 민생과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며 “한덕수 총리는 이 같은 국정협의체 제안에 대해 ‘국회와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화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에 대한 책임은 한시도 멈출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국정 안정을 위한 민주당의 제안에 화답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정치를 끝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리가 여당’이란 소리를 하다니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정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와 정당 협의체 운영이 합의된 바도 있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끼고 본분을 다하고자 한다면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고 헌법 규정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서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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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5 17:40:36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국정협의체 구성에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께서 하루속히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이 조속한 국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협력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으로 인한 국정 혼란, 민생과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며 “한덕수 총리는 이 같은 국정협의체 제안에 대해 ‘국회와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화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정에 대한 책임은 한시도 멈출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가 국정 안정을 위한 민주당의 제안에 화답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여당으로서 책임정치를 끝까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리가 여당’이란 소리를 하다니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탄핵소추안 가결 후 국정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와 정당 협의체 운영이 합의된 바도 있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느끼고 본분을 다하고자 한다면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는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고 헌법 규정에 의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됐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당정 협의를 통해서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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