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렌즈 교체 후 신들린 3점포…소노는 11연패 수렁
입력 2024.12.16 (06:56)
수정 2024.12.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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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정관장이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김태술 감독의 소노를 11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눈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승부처에서 11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노는 10연패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정관장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1쿼터에만 무려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주장 정효근이 손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소노에 9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정효근이 복귀한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효근은 이정현의 골 밑 돌파를 강력한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가드 변준형 역시 환상적인 패스로 소노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승부는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효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 슛까지 림에 적중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홈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종료 6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소노 이정현이 마지막 슛을 넣지 못해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소노를 11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정효근/정관장 : "눈을 찔리면서 렌즈까지 찢어져 버렸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가 자전거를 타고 죽기 살기로 안경점 가서 렌즈를 사다 줬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 장현준 트레이너, 고생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의 25득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SK와의 'S-더비'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삼성은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유기상의 활약으로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프로농구 정관장이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김태술 감독의 소노를 11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눈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승부처에서 11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노는 10연패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정관장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1쿼터에만 무려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주장 정효근이 손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소노에 9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정효근이 복귀한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효근은 이정현의 골 밑 돌파를 강력한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가드 변준형 역시 환상적인 패스로 소노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승부는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효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 슛까지 림에 적중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홈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종료 6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소노 이정현이 마지막 슛을 넣지 못해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소노를 11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정효근/정관장 : "눈을 찔리면서 렌즈까지 찢어져 버렸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가 자전거를 타고 죽기 살기로 안경점 가서 렌즈를 사다 줬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 장현준 트레이너, 고생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의 25득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SK와의 'S-더비'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삼성은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유기상의 활약으로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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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6 0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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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관장이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김태술 감독의 소노를 11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눈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승부처에서 11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노는 10연패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정관장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1쿼터에만 무려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주장 정효근이 손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소노에 9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정효근이 복귀한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효근은 이정현의 골 밑 돌파를 강력한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가드 변준형 역시 환상적인 패스로 소노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승부는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효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 슛까지 림에 적중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홈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종료 6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소노 이정현이 마지막 슛을 넣지 못해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소노를 11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정효근/정관장 : "눈을 찔리면서 렌즈까지 찢어져 버렸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가 자전거를 타고 죽기 살기로 안경점 가서 렌즈를 사다 줬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 장현준 트레이너, 고생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의 25득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SK와의 'S-더비'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삼성은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G는 유기상의 활약으로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프로농구 정관장이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김태술 감독의 소노를 11연패 늪에 빠뜨렸습니다.
눈을 다치는 부상을 입고도 승부처에서 11점을 몰아넣은 정효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노는 10연패 탈출을 위해 초반부터 정관장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돌아온 에이스 이정현이 1쿼터에만 무려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주장 정효근이 손에 눈이 찔리는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소노에 9점 차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정효근이 복귀한 정관장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효근은 이정현의 골 밑 돌파를 강력한 블록슛으로 저지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가드 변준형 역시 환상적인 패스로 소노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승부는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4쿼터 승부처에선 정효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 슛까지 림에 적중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홈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정관장은 종료 6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지만, 소노 이정현이 마지막 슛을 넣지 못해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효근은 4쿼터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소노를 11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정효근/정관장 : "눈을 찔리면서 렌즈까지 찢어져 버렸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가 자전거를 타고 죽기 살기로 안경점 가서 렌즈를 사다 줬어요. 저희 막내 트레이너 장현준 트레이너, 고생했습니다."]
삼성은 이원석의 25득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SK와의 'S-더비'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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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유기상의 활약으로 KCC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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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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