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존경”…집회 끝난 뒤 여의도 ‘깨끗’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여의도'입니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던 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는 별다른 사고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죠.

시민들이 떠난 자리는 어땠을까요.

여의도 국회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

주최 측 추산 2백만 명이 모였지만 시민들은 질서 정연하게 움직였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거리에 쓰레기를 주우며 뒷정리까지 마쳤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한밤 여의도 공원 모습은 미국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은 낙서나 음료 캔이 나뒹굴었을 것"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한국인들을 칭찬하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외신들도 이런 질서 있는 모습과 함께 K팝과 응원봉, 커피를 나누는 선결제 등 한국이 새로운 집회 문화를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