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집계 오류” 합격자 뒤바꾼 광주 공공기관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며 지원자 2명의 면접 점수를 뒤바꿔 입력해, 합격해야 할 지원자가 탈락하는 결과를 초래한 광주관광공사 담당 직원과 책임자에게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 직원을 채용하며 응시자 1명의 면접 점수를 90점에서 93점으로 잘못 기입해 합격자와 탈락자를 뒤바뀌게 한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직원과 책임자도 징계 요구를 받았습니다.

감사위는 이들 기관에 탈락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채용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채용 공고를 잘못 낸 광주시 공공기관 등 11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