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추경 제안 무책임…내년 3월이나 6월 논의”

입력 2024.12.16 (15:18) 수정 2024.1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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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15일) 이재명 대표는 추경 논의를 제안했는데 대단히 무책임한 행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부 예산안은 이재명 대표의 주머니속 공깃돌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야당의 무책임한 책임 선동 휘둘리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 집행에 만전 기해주시고 집행을 하면서 3월이든 6월이든 예산 조정 필요성 있을 때 그때가서 추경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년도 예산안이 4조 정부안 대비 4조 6000억 삭감해서 민주당이 일방적 통과시켰다”면서 “민생, R&D, 국민안정 등 핵심예산 모두 삭감됐다”며 “지역균형 위해 꼭 필요한 예산증액도 불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최 부총리를 향해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외 신인도에 있어서 아직 불안한 점도 있다”며 “거시 경제 지표 안정화됐지만 민생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루빨리 내수 경기를 진작시켜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당국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빌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외신인도 확고히 지키는 것”이라며 “금융과 외환 시장 변동성은 완화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안정 중요하다”며 “국회 통과한 예산이 내년 1월 1일부터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회계 연도 개시 전 개정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한다”며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경제부처 뿐만 아니라 외교부 포함해서 대외 관계 관련한 불확실성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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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6 15: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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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15일) 이재명 대표는 추경 논의를 제안했는데 대단히 무책임한 행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부 예산안은 이재명 대표의 주머니속 공깃돌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야당의 무책임한 책임 선동 휘둘리지 않고 내년도 예산안 집행에 만전 기해주시고 집행을 하면서 3월이든 6월이든 예산 조정 필요성 있을 때 그때가서 추경을 논의해도 늦지 않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5년도 예산안이 4조 정부안 대비 4조 6000억 삭감해서 민주당이 일방적 통과시켰다”면서 “민생, R&D, 국민안정 등 핵심예산 모두 삭감됐다”며 “지역균형 위해 꼭 필요한 예산증액도 불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최 부총리를 향해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외 신인도에 있어서 아직 불안한 점도 있다”며 “거시 경제 지표 안정화됐지만 민생 경제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루빨리 내수 경기를 진작시켜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당국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빌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대외신인도 확고히 지키는 것”이라며 “금융과 외환 시장 변동성은 완화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안정 중요하다”며 “국회 통과한 예산이 내년 1월 1일부터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회계 연도 개시 전 개정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한다”며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경제부처 뿐만 아니라 외교부 포함해서 대외 관계 관련한 불확실성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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