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수감 조국, “성찰…남은 것은 검찰 해체”

입력 2024.12.16 (19:15) 수정 2024.12.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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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지 나흘만인 오늘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하겠다"면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지 나흘 만입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법원 판결에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하진 못하지만,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 전 대표는 "저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하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약 5분 동안 발언을 이어간 뒤 지지자들은 환호를 받으며 구치소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조국이다!"]

검찰은 당초 조 전 대표에게 13일까지 구치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출석 연기 요청을 했고, 검찰이 다시 이를 받아들여 수감은 오늘 이뤄졌습니다.

조 전 대표는 형이 확정된 만큼 주소지를 고려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돼 수감생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일은 2026년 12월 15일로 결정됐습니다.

형 집행이 종료된 후에도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돼 이 기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면·복권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경우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조 전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은 지난 13일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승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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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치소 수감 조국, “성찰…남은 것은 검찰 해체”
    • 입력 2024-12-16 19:15:30
    • 수정2024-12-16 20:13:24
    뉴스7(부산)
[앵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지 나흘만인 오늘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하겠다"면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지 나흘 만입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법원 판결에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하진 못하지만,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 전 대표는 "저의 흠결과 한계를 깊이 성찰하겠다"면서 "앞으로 남은 것은 검찰 해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약 5분 동안 발언을 이어간 뒤 지지자들은 환호를 받으며 구치소에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조국이다!"]

검찰은 당초 조 전 대표에게 13일까지 구치소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조 전 대표는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출석 연기 요청을 했고, 검찰이 다시 이를 받아들여 수감은 오늘 이뤄졌습니다.

조 전 대표는 형이 확정된 만큼 주소지를 고려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돼 수감생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일은 2026년 12월 15일로 결정됐습니다.

형 집행이 종료된 후에도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돼 이 기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면·복권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경우 변동 가능성은 있습니다.

조 전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은 지난 13일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승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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