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특보, 편향성 우려”…시장 “특보제 만족”
입력 2024.12.16 (19:17)
수정 2024.12.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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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보좌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정 자문기군데요.
시의회에서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가 문젠지 하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8월, 원주시는 특별보좌관을 위촉했습니다.
정책 자문도 받고,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경제와 문화, 홍보 등 12개 분야에 한 명씩 배정됐습니다.
시의회에선 우려가 나옵니다.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인데, 원주시 기구표에 등장합니다.
그것도 부시장 옆, 국장이나 과장보다 상단에 놓여 있습니다.
특보의 3분의 1이 특정 단체 출신이라는 점도 문제를 삼습니다.
원강수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에 만든 조직입니다.
정치적 편향성과 권한 남용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특정 단체 출신이 너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하면, 정책 결정 과정이나 아니면 이해관계나 이런 것들에 대한 것에, 편향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장은 문제 제기를 일축합니다.
특보는 각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 이웃들, 또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그것이 특별보좌관의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특보들도 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불만을 표합니다.
[김동화/원주시 문화특별보좌관 :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원님이 좀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권 관계에 대해서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원주시 1기 특별보좌관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입니다.
원주시는 내년도 특별보좌관 운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원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보좌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정 자문기군데요.
시의회에서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가 문젠지 하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8월, 원주시는 특별보좌관을 위촉했습니다.
정책 자문도 받고,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경제와 문화, 홍보 등 12개 분야에 한 명씩 배정됐습니다.
시의회에선 우려가 나옵니다.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인데, 원주시 기구표에 등장합니다.
그것도 부시장 옆, 국장이나 과장보다 상단에 놓여 있습니다.
특보의 3분의 1이 특정 단체 출신이라는 점도 문제를 삼습니다.
원강수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에 만든 조직입니다.
정치적 편향성과 권한 남용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특정 단체 출신이 너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하면, 정책 결정 과정이나 아니면 이해관계나 이런 것들에 대한 것에, 편향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장은 문제 제기를 일축합니다.
특보는 각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 이웃들, 또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그것이 특별보좌관의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특보들도 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불만을 표합니다.
[김동화/원주시 문화특별보좌관 :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원님이 좀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권 관계에 대해서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원주시 1기 특별보좌관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입니다.
원주시는 내년도 특별보좌관 운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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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특보, 편향성 우려”…시장 “특보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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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6 19:17:39
- 수정2024-12-16 20:05:40
[앵커]
원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보좌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정 자문기군데요.
시의회에서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가 문젠지 하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8월, 원주시는 특별보좌관을 위촉했습니다.
정책 자문도 받고,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경제와 문화, 홍보 등 12개 분야에 한 명씩 배정됐습니다.
시의회에선 우려가 나옵니다.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인데, 원주시 기구표에 등장합니다.
그것도 부시장 옆, 국장이나 과장보다 상단에 놓여 있습니다.
특보의 3분의 1이 특정 단체 출신이라는 점도 문제를 삼습니다.
원강수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에 만든 조직입니다.
정치적 편향성과 권한 남용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특정 단체 출신이 너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하면, 정책 결정 과정이나 아니면 이해관계나 이런 것들에 대한 것에, 편향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장은 문제 제기를 일축합니다.
특보는 각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 이웃들, 또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그것이 특별보좌관의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특보들도 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불만을 표합니다.
[김동화/원주시 문화특별보좌관 :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원님이 좀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권 관계에 대해서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원주시 1기 특별보좌관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입니다.
원주시는 내년도 특별보좌관 운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원주시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보좌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정 자문기군데요.
시의회에서 이런저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가 문젠지 하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8월, 원주시는 특별보좌관을 위촉했습니다.
정책 자문도 받고, 시민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경제와 문화, 홍보 등 12개 분야에 한 명씩 배정됐습니다.
시의회에선 우려가 나옵니다.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인데, 원주시 기구표에 등장합니다.
그것도 부시장 옆, 국장이나 과장보다 상단에 놓여 있습니다.
특보의 3분의 1이 특정 단체 출신이라는 점도 문제를 삼습니다.
원강수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에 만든 조직입니다.
정치적 편향성과 권한 남용의 우려가 제기됩니다.
[손준기/원주시의원 : "특정 단체 출신이 너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하면, 정책 결정 과정이나 아니면 이해관계나 이런 것들에 대한 것에, 편향될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장은 문제 제기를 일축합니다.
특보는 각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겁니다.
[원강수/원주시장 : "이 시스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들, 이웃들, 또 도시 발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그것이 특별보좌관의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특보들도 시의회의 문제 제기에 불만을 표합니다.
[김동화/원주시 문화특별보좌관 :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원님이 좀 이야기를 좀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권 관계에 대해서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저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고."]
원주시 1기 특별보좌관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입니다.
원주시는 내년도 특별보좌관 운영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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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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