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어쩌나”…탄핵 정국, 나눔은 ‘더 꽁꽁’
입력 2024.12.16 (19:21)
수정 2024.12.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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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데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나눔이 크게 줄어든 건데,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들은 기부가 더 절실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다양한 장난감이 빼곡히 구비돼 있습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는 기부금 덕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장난감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심영숙/남산기독교종합복지관 관장 : "큰 도움이 되죠. 만약에 모금회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우리 복지관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힘든 사업들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부금은 복지 시설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눔 온기는 예년과 비교해 얼어붙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요.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15.2도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 12도나 낮습니다.
올해 대구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천만 원가량 줄어든 106억 2천만 원.
하지만 계속된 불황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데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목표 달성 속도가 더 느려진 겁니다.
여기에다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기업과 관공서의 대외 지출을 더욱 얼어붙게 했습니다.
[강주현/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더욱더 삶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우리 이웃들을 돕는 기부를 해주신다면 굉장히 좋을 거 같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KBS와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AR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연말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데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나눔이 크게 줄어든 건데,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들은 기부가 더 절실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다양한 장난감이 빼곡히 구비돼 있습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는 기부금 덕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장난감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심영숙/남산기독교종합복지관 관장 : "큰 도움이 되죠. 만약에 모금회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우리 복지관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힘든 사업들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부금은 복지 시설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눔 온기는 예년과 비교해 얼어붙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요.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15.2도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 12도나 낮습니다.
올해 대구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천만 원가량 줄어든 106억 2천만 원.
하지만 계속된 불황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데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목표 달성 속도가 더 느려진 겁니다.
여기에다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기업과 관공서의 대외 지출을 더욱 얼어붙게 했습니다.
[강주현/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더욱더 삶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우리 이웃들을 돕는 기부를 해주신다면 굉장히 좋을 거 같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KBS와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AR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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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데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나눔이 크게 줄어든 건데,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들은 기부가 더 절실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다양한 장난감이 빼곡히 구비돼 있습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는 기부금 덕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장난감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심영숙/남산기독교종합복지관 관장 : "큰 도움이 되죠. 만약에 모금회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우리 복지관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힘든 사업들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부금은 복지 시설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눔 온기는 예년과 비교해 얼어붙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요.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15.2도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 12도나 낮습니다.
올해 대구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천만 원가량 줄어든 106억 2천만 원.
하지만 계속된 불황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데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목표 달성 속도가 더 느려진 겁니다.
여기에다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기업과 관공서의 대외 지출을 더욱 얼어붙게 했습니다.
[강주현/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더욱더 삶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우리 이웃들을 돕는 기부를 해주신다면 굉장히 좋을 거 같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KBS와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AR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연말 '사랑의 온도탑'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운 데다,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나눔이 크게 줄어든 건데, 어려울수록 소외된 이웃들은 기부가 더 절실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입니다.
다양한 장난감이 빼곡히 구비돼 있습니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는 기부금 덕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장난감을 빌려줄 수 있습니다.
[심영숙/남산기독교종합복지관 관장 : "큰 도움이 되죠. 만약에 모금회에서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우리 복지관에서 하는 사업 중에서 힘든 사업들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만큼 그런 상황입니다."]
이렇게 기부금은 복지 시설 운영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나눔 온기는 예년과 비교해 얼어붙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요.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현재 15.2도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 12도나 낮습니다.
올해 대구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8천만 원가량 줄어든 106억 2천만 원.
하지만 계속된 불황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데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목표 달성 속도가 더 느려진 겁니다.
여기에다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기업과 관공서의 대외 지출을 더욱 얼어붙게 했습니다.
[강주현/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더욱더 삶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우리 이웃들을 돕는 기부를 해주신다면 굉장히 좋을 거 같습니다."]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KBS와 읍면동 주민복지센터, ARS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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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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