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진주 ‘KAI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내년부터 운영 외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오늘(16일) 진주시에서 준공식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진주 가산 산업단지에 조성된 'KAI 회전익 비행센터'는 전체 13만㎡에 사무동과 헬기 격납고, 주기장 등을 갖췄습니다.

KAI는 회전익 비행센터를 무인기 등 미래형 항공기와 조종사 교육 시설로 확대해, 복합 비행센터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동김해IC-식만JCT 내일 개통…신항 접근성 개선

김해시는 동김해 나들목에서 식만 분기점 광역도로가 내일(17일) 오후 3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로는 김해시 어방동과 부산 식만동을 연결하는 4.6km 구간으로, 총사업비 897억 원을 들여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김해시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부산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방향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마약 밀반입 투약·판매 혐의 내외국인 13명 검거

창원중부경찰서는 마약을 밀반입해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내국인과 외국인 13명을 붙잡아 6명을 구속했습니다.

20대 두 명은 지난 9월 미국에서 필로폰 2.5㎏을 들여와 창원과 부산 지역 야산 등에 숨기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국적자 등 3명은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56억 원어치의 필로폰 약 1.6㎏을 압수했습니다.

경남 ‘익명 기부천사’ 8년째 성금…“신생아 위해 사용”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16일) 익명의 기부자가 고위험 신생아 등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6천여만 원을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부자는 2017년부터 8년째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사회적 재난이 있을 때 성금을 전달했고, 지금까지 모두 6억 7천여만 원을 기탁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금회는 고위험 신생아와 조산아를 위해 성금을 쓸 계획입니다.

DN솔루션즈, ‘8억불 수출탑’ 수상…경남 최고액

공작기계와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DN솔루션즈가 '8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창원시에 본사를 둔 DN솔루션즈는 올해 경남 지역 최고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매출 기준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DN솔루션즈는 세계 3위 회사로 지난 2월 베트남 법인을 호찌민시에 신설하고 지난 7월에는 인도 벵갈루루 신공장과 연구개발 센터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경남미래포럼’ 출범…‘2040 경남미래비전’ 준비

경남연구원이 오늘(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지역 기관, 대학 관계자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미래포럼을 출범했습니다.

경남연구원은 '경남미래포럼단'을 꾸려 내년 12월까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2040 경남미래비전'을 세울 계획이며, 2026년 1월 공식 선포할 예정입니다.

한국조선, 8년 만에 최저 수주 비율 예상

올해 세계 조선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비율이 8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2천159척 가운데 우리나라는 18%인 248척을 수주해, 2016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3년치 수주 잔량을 기록해 선별 수주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