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헌재 앞으로…축제 같은 집회 다시 시작

입력 2024.12.16 (21:23) 수정 2024.12.16 (21: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시민들은 이제 국회가 아닌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광화문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16일) 집회 상황은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안국사거리에 나와있는데요.

오후 6시부터 서울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이곳 안국사거리까지 이어진 행진을 끝으로, 저녁 8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주최 측 추산 약 2천 명의 시민들이 응원봉 등을 들고 모였는데요.

이젠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이 남은 만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류도은/경북 의성군 : "지난주 탄핵 가결될 때도 왔었는데 아직까지 탄핵이 끝이 아니고 헌재까지 가서 판결이 나야 하니까 그때까지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 나왔습니다."]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단체 측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평일 저녁 집회는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될 집회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앞으로 근조 화환과 응원 화환을 잇따라 보내면서 한때 이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헌재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조원준 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제는 헌재 앞으로…축제 같은 집회 다시 시작
    • 입력 2024-12-16 21:23:23
    • 수정2024-12-16 21:33:41
    뉴스 9
[앵커]

시민들은 이제 국회가 아닌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광화문 인근에서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16일) 집회 상황은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안국사거리에 나와있는데요.

오후 6시부터 서울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이곳 안국사거리까지 이어진 행진을 끝으로, 저녁 8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주최 측 추산 약 2천 명의 시민들이 응원봉 등을 들고 모였는데요.

이젠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이 남은 만큼,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류도은/경북 의성군 : "지난주 탄핵 가결될 때도 왔었는데 아직까지 탄핵이 끝이 아니고 헌재까지 가서 판결이 나야 하니까 그때까지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 나왔습니다."]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단체 측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평일 저녁 집회는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이번주 토요일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될 집회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앞으로 근조 화환과 응원 화환을 잇따라 보내면서 한때 이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헌재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탄핵을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조원준 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