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도 소환 통보…출석요구서 전달은 불발

입력 2024.12.17 (06:07) 수정 2024.12.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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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공수처 등이 함께 꾸린 공조수사본부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에 나섰습니다.

다만 어제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차례로 찾아 윤석열 대통령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이유로 들며 수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조본은 출석요구서를 한남동 관저에 등기우편으로 보냈고 출석요구서는 오늘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출석 요구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했고, 내일(18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적시했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을 향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 7명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절차적 흠결이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중복 수사 논란속에 일부 교통 정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면서,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영장 신청은 검찰이 아닌 공수처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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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조본도 소환 통보…출석요구서 전달은 불발
    • 입력 2024-12-17 06:07:08
    • 수정2024-12-17 07: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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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공수처 등이 함께 꾸린 공조수사본부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에 나섰습니다.

다만 어제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조수사본부는 어제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차례로 찾아 윤석열 대통령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이유로 들며 수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조본은 출석요구서를 한남동 관저에 등기우편으로 보냈고 출석요구서는 오늘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본은 출석 요구서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했고, 내일(18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적시했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위원들을 향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 7명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절차적 흠결이 있었다는 진술도 확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중복 수사 논란속에 일부 교통 정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면서,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경찰의 영장 신청은 검찰이 아닌 공수처를 통해 이뤄지게 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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