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텀블러를 스타벅스 텀블러로” 위조 판매한 일당 적발

입력 2024.12.17 (10:40) 수정 2024.12.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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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파는 텀블러와 수저 등을 유명 커피 브랜드 제품으로 위조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 브랜드(스타벅스) 제품으로 위조해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 등 4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 동안 유명 커피 브랜드의 상표를 거짓으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등을 온라인 쇼핑몰에 정품인 것처럼 팔아 약 13억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은 무늬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 각인기로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표시하거나 포크와 수저 등을 식약처에 수입 신고 없이 국내로 불법 반입한 뒤 유명 커피 브랜드 상표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에 제품 사진과 수입식품성적서를 올려 소비자가 정식 수입 제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하며 정품보다 최고 6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주로 돌잔치나 결혼식 답례품,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판촉물로 유통됐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이들이 위조해 만든 3만 개의 제품을 전량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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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텀블러를 스타벅스 텀블러로” 위조 판매한 일당 적발
    • 입력 2024-12-17 10:40:32
    • 수정2024-12-17 10:42:50
    사회
시중에 파는 텀블러와 수저 등을 유명 커피 브랜드 제품으로 위조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 브랜드(스타벅스) 제품으로 위조해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씨 등 4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년 동안 유명 커피 브랜드의 상표를 거짓으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등을 온라인 쇼핑몰에 정품인 것처럼 팔아 약 13억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은 무늬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 각인기로 유명 브랜드의 상표를 표시하거나 포크와 수저 등을 식약처에 수입 신고 없이 국내로 불법 반입한 뒤 유명 커피 브랜드 상표가 인쇄된 상자로 재포장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에 제품 사진과 수입식품성적서를 올려 소비자가 정식 수입 제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하며 정품보다 최고 6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주로 돌잔치나 결혼식 답례품,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판촉물로 유통됐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이들이 위조해 만든 3만 개의 제품을 전량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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