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중국, ‘하얼빈 국제 빙설제’ 준비 한창

중국 하얼빈에선 세계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하얼빈 국제 빙설제' 준비가 한창입니다.

얼음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조각 작품과 조명이 더해진 축제인데요.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하얼빈은 한겨울 최저기온이 영하 35도 안팎까지 떨어져 '얼음 도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는 오늘 밤사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낮아지겠고, 찬 바람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에도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시드니는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서늘하겠지만, 한낮 기온은 20도를 넘어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모스크바에선 눈이 내리겠고,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영하 7도에 머물겠습니다.

로마는 오늘에 이어 내일도 짙은 안개 껴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워싱턴은 12월에 평균 사흘에 한 번 정도 비가 내리는데요.

내일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는 눈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