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불안정한 정국에 지역경제 한파…민생 안전에 최선”

입력 2024.12.17 (17:47) 수정 2024.1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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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최근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1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최근의 불안정한 정국까지 더해져 지역경제에는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와 정부에 대한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재정의 신속집행과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17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협의회는 “그동안 추진되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와 기회발전 특구 등 지역 활성화 정책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총회에서는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협의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됩니다.

유 시장은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22년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제도적으로 도입된 후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17개 시・도 공통의 현안 해결을 위하여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하는 등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부의 의견이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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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7 17:47:32
    • 수정2024-12-17 17:55:00
    사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최근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늘(17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최근의 불안정한 정국까지 더해져 지역경제에는 매서운 한파가 불고 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와 정부에 대한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의 편성, 재정의 신속집행과 규제 완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17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협의회는 “그동안 추진되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와 기회발전 특구 등 지역 활성화 정책이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총회에서는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협의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협의회를 이끌게 됩니다.

유 시장은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2022년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제도적으로 도입된 후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17개 시・도 공통의 현안 해결을 위하여 정부, 국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하는 등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정부의 의견이 국정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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