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건 되면 시리아에 대사관 재개…평화에 최선”
입력 2024.12.17 (19:05)
수정 2024.12.17 (1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은 여건이 허락되면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관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현지 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란대사관을 다시 여는 것이 우리의 의제 가운데 하나”라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키고 옛 시리아 정부군 시설을 공습하는 것에 대해 “시온주의 정권(시리아)의 시리아 공격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아시아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아스타나 프로세스(러시아·이란·튀르키예 등이 시리아 해법을 논의하는 틀) 등에서 강조된 것은 갈등을 멈추고 시리아 정부와 반대파 사이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발언은 이란이 지원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축출된 상황을 인정하고 반군이 이끄는 과도정부와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국 관계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지배를 추구하거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타크피리(이슬람국가 등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테러에서 시리아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시리아의 미래에는 극단주의나 러시아, 이란이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외세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란대사관을 다시 여는 것이 우리의 의제 가운데 하나”라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키고 옛 시리아 정부군 시설을 공습하는 것에 대해 “시온주의 정권(시리아)의 시리아 공격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아시아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아스타나 프로세스(러시아·이란·튀르키예 등이 시리아 해법을 논의하는 틀) 등에서 강조된 것은 갈등을 멈추고 시리아 정부와 반대파 사이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발언은 이란이 지원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축출된 상황을 인정하고 반군이 이끄는 과도정부와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국 관계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지배를 추구하거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타크피리(이슬람국가 등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테러에서 시리아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시리아의 미래에는 극단주의나 러시아, 이란이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외세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여건 되면 시리아에 대사관 재개…평화에 최선”
-
- 입력 2024-12-17 19:05:41
- 수정2024-12-17 19:51:23

이란은 여건이 허락되면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관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현지 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란대사관을 다시 여는 것이 우리의 의제 가운데 하나”라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키고 옛 시리아 정부군 시설을 공습하는 것에 대해 “시온주의 정권(시리아)의 시리아 공격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아시아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아스타나 프로세스(러시아·이란·튀르키예 등이 시리아 해법을 논의하는 틀) 등에서 강조된 것은 갈등을 멈추고 시리아 정부와 반대파 사이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발언은 이란이 지원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축출된 상황을 인정하고 반군이 이끄는 과도정부와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국 관계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지배를 추구하거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타크피리(이슬람국가 등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테러에서 시리아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시리아의 미래에는 극단주의나 러시아, 이란이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외세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리아에 있는 이란대사관을 다시 여는 것이 우리의 의제 가운데 하나”라며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키고 옛 시리아 정부군 시설을 공습하는 것에 대해 “시온주의 정권(시리아)의 시리아 공격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아시아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아스타나 프로세스(러시아·이란·튀르키예 등이 시리아 해법을 논의하는 틀) 등에서 강조된 것은 갈등을 멈추고 시리아 정부와 반대파 사이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의 발언은 이란이 지원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축출된 상황을 인정하고 반군이 이끄는 과도정부와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시리아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양국 관계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지배를 추구하거나 옛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타크피리(이슬람국가 등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테러에서 시리아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시리아의 미래에는 극단주의나 러시아, 이란이 설 곳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외세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김진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