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 적신호…“안구건조부터 피부노화까지”
입력 2024.12.17 (19:37)
수정 2024.1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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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춥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피부 노화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입니다.
업무상 온종일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들은 눈의 피로를 느낍니다.
[한재석/서울 강서구 :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다 보면 눈이 많이 침침해지기도 하고 충혈도 되고."]
[배소연/서울 마포구 : "렌즈를 끼고 있어서 오후 되면 굉장히 뻑뻑해지고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인공눈물을 계속 넣어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컴퓨터나 태블릿 사용까지 더하면 하루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 앞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입니다.
청색광은 눈 깜빡임을 줄여 안구건조증 위험을 32%나 높입니다.
저녁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윤경철/교수/한국건성안학회장 : "청색광으로 인한 각막 상피 세포의 손상으로 인해서 빛 번짐이랄지 일시적인 시력 저하, 그리고 눈물막 파괴에 의한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청색광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보다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 침착도 유발합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원칙이 권장됩니다.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겁니다.
눈이 건조할 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잠들기 2시간 전엔 스마트폰 사용을 멈춰야 숙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채상우
춥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피부 노화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입니다.
업무상 온종일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들은 눈의 피로를 느낍니다.
[한재석/서울 강서구 :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다 보면 눈이 많이 침침해지기도 하고 충혈도 되고."]
[배소연/서울 마포구 : "렌즈를 끼고 있어서 오후 되면 굉장히 뻑뻑해지고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인공눈물을 계속 넣어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컴퓨터나 태블릿 사용까지 더하면 하루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 앞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입니다.
청색광은 눈 깜빡임을 줄여 안구건조증 위험을 32%나 높입니다.
저녁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윤경철/교수/한국건성안학회장 : "청색광으로 인한 각막 상피 세포의 손상으로 인해서 빛 번짐이랄지 일시적인 시력 저하, 그리고 눈물막 파괴에 의한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청색광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보다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 침착도 유발합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원칙이 권장됩니다.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겁니다.
눈이 건조할 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잠들기 2시간 전엔 스마트폰 사용을 멈춰야 숙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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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피부 노화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입니다.
업무상 온종일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들은 눈의 피로를 느낍니다.
[한재석/서울 강서구 :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다 보면 눈이 많이 침침해지기도 하고 충혈도 되고."]
[배소연/서울 마포구 : "렌즈를 끼고 있어서 오후 되면 굉장히 뻑뻑해지고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인공눈물을 계속 넣어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컴퓨터나 태블릿 사용까지 더하면 하루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 앞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입니다.
청색광은 눈 깜빡임을 줄여 안구건조증 위험을 32%나 높입니다.
저녁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윤경철/교수/한국건성안학회장 : "청색광으로 인한 각막 상피 세포의 손상으로 인해서 빛 번짐이랄지 일시적인 시력 저하, 그리고 눈물막 파괴에 의한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청색광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보다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을 파괴하고 색소 침착도 유발합니다.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원칙이 권장됩니다.
6미터 이상 먼 곳을 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겁니다.
눈이 건조할 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잠들기 2시간 전엔 스마트폰 사용을 멈춰야 숙면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강지은/그래픽:채상우
춥고 건조한 날씨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이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피부 노화까지 유발한다고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무실입니다.
업무상 온종일 모니터를 보는 직장인들은 눈의 피로를 느낍니다.
[한재석/서울 강서구 :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고 있다 보면 눈이 많이 침침해지기도 하고 충혈도 되고."]
[배소연/서울 마포구 : "렌즈를 끼고 있어서 오후 되면 굉장히 뻑뻑해지고 눈에 이물감이 많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인공눈물을 계속 넣어주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컴퓨터나 태블릿 사용까지 더하면 하루 대부분을 디지털 기기 앞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는 청색광입니다.
청색광은 눈 깜빡임을 줄여 안구건조증 위험을 32%나 높입니다.
저녁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장시간 노출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윤경철/교수/한국건성안학회장 : "청색광으로 인한 각막 상피 세포의 손상으로 인해서 빛 번짐이랄지 일시적인 시력 저하, 그리고 눈물막 파괴에 의한 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청색광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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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건조할 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잠들기 2시간 전엔 스마트폰 사용을 멈춰야 숙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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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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