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의원 향한 거친 반응에 “여기가 북한입니까?” [이런뉴스]
입력 2024.12.17 (19:49)
수정 2024.12.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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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당론은 부결이었지만 12표의 탄핵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4일 본회의 탄핵안 가결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퇴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16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 던진 의원이 누구냐 색출 작업까지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라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한명씩 일어나서 탄핵 찬반을 밝히라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비밀투표로 이루어진 투표 결과에 대해서 본인에게 강요하면서 공개하라는 건 인민재판식 아닙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기관인 의원의 양심에 따라서 한 투표에 대해서 일어나서 찬반을 밝혀라? 여기가 지금 북한입니까? 아니면 중국의 인민혁명 그 시기입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16일)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하게 제명해 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위배 해당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 지역구 의원들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당 차원의 중징계를 주장했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라며 "의총에선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나? 머지않아 더럽고 치졸한 당신들 이름은 밝혀질 것이고 밝혀져야만 한다"고 썼습니다.
한편,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16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표결 직후에는 감정이 격앙되다 보니까 조금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16일) 의원총회에서는 비난과 비방 없이, 차분하게 토론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4일 본회의 탄핵안 가결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퇴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16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 던진 의원이 누구냐 색출 작업까지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라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한명씩 일어나서 탄핵 찬반을 밝히라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비밀투표로 이루어진 투표 결과에 대해서 본인에게 강요하면서 공개하라는 건 인민재판식 아닙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기관인 의원의 양심에 따라서 한 투표에 대해서 일어나서 찬반을 밝혀라? 여기가 지금 북한입니까? 아니면 중국의 인민혁명 그 시기입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16일)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하게 제명해 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위배 해당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 지역구 의원들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당 차원의 중징계를 주장했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라며 "의총에선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나? 머지않아 더럽고 치졸한 당신들 이름은 밝혀질 것이고 밝혀져야만 한다"고 썼습니다.
한편,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16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표결 직후에는 감정이 격앙되다 보니까 조금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16일) 의원총회에서는 비난과 비방 없이, 차분하게 토론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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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찬성 의원 향한 거친 반응에 “여기가 북한입니까?”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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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7 19:49:28
- 수정2024-12-17 19:50:06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당론은 부결이었지만 12표의 탄핵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4일 본회의 탄핵안 가결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퇴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16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 던진 의원이 누구냐 색출 작업까지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라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한명씩 일어나서 탄핵 찬반을 밝히라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비밀투표로 이루어진 투표 결과에 대해서 본인에게 강요하면서 공개하라는 건 인민재판식 아닙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기관인 의원의 양심에 따라서 한 투표에 대해서 일어나서 찬반을 밝혀라? 여기가 지금 북한입니까? 아니면 중국의 인민혁명 그 시기입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16일)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하게 제명해 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위배 해당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 지역구 의원들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당 차원의 중징계를 주장했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라며 "의총에선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나? 머지않아 더럽고 치졸한 당신들 이름은 밝혀질 것이고 밝혀져야만 한다"고 썼습니다.
한편,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16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표결 직후에는 감정이 격앙되다 보니까 조금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16일) 의원총회에서는 비난과 비방 없이, 차분하게 토론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4일 본회의 탄핵안 가결 직후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사퇴한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어제(16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서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 던진 의원이 누구냐 색출 작업까지 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라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한명씩 일어나서 탄핵 찬반을 밝히라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비밀투표로 이루어진 투표 결과에 대해서 본인에게 강요하면서 공개하라는 건 인민재판식 아닙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법기관인 의원의 양심에 따라서 한 투표에 대해서 일어나서 찬반을 밝혀라? 여기가 지금 북한입니까? 아니면 중국의 인민혁명 그 시기입니까?"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제(16일) 페이스북에 "후안무치하게 제명해 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위배 해당행위로 당원권 정지 3년, 지역구 의원들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당 차원의 중징계를 주장했습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의총을 열어 결정한 당론이 애들 장난인가?"라며 "의총에선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나? 머지않아 더럽고 치졸한 당신들 이름은 밝혀질 것이고 밝혀져야만 한다"고 썼습니다.
한편,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어제(16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표결 직후에는 감정이 격앙되다 보니까 조금 거친 언사가 오고간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16일) 의원총회에서는 비난과 비방 없이, 차분하게 토론이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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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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