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대통령실 압수수색 또 불발…출석요구서는 전달 안 돼
입력 2024.12.18 (07:07)
수정 2024.12.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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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조본 수사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어제 대통령실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또 불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에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단.
7시간 넘게 대통령실과 대치하다 저녁 6시쯤 결국, 철수했습니다.
주된 압수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 휴대전화 서버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일 최소 6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 청장의 비화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통화 내역 등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한 겁니다.
다만,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협조 여부를 검토해 오늘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이 대통령 안가에서 받은 뒤 집에서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시 사항 문건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본의 대면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지난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등기는 '미배달'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낸 등기는 '수취 거부'됐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신속하게 적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고응용
공조본 수사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어제 대통령실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또 불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에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단.
7시간 넘게 대통령실과 대치하다 저녁 6시쯤 결국, 철수했습니다.
주된 압수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 휴대전화 서버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일 최소 6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 청장의 비화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통화 내역 등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한 겁니다.
다만,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협조 여부를 검토해 오늘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이 대통령 안가에서 받은 뒤 집에서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시 사항 문건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본의 대면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지난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등기는 '미배달'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낸 등기는 '수취 거부'됐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신속하게 적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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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8 07:27:40
[앵커]
공조본 수사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어제 대통령실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또 불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에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단.
7시간 넘게 대통령실과 대치하다 저녁 6시쯤 결국, 철수했습니다.
주된 압수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 휴대전화 서버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일 최소 6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 청장의 비화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통화 내역 등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한 겁니다.
다만,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협조 여부를 검토해 오늘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이 대통령 안가에서 받은 뒤 집에서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시 사항 문건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본의 대면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지난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등기는 '미배달'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낸 등기는 '수취 거부'됐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신속하게 적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고응용
공조본 수사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어제 대통령실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또 불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에 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단.
7시간 넘게 대통령실과 대치하다 저녁 6시쯤 결국, 철수했습니다.
주된 압수 대상은 대통령실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 휴대전화 서버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계엄 당일 최소 6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 청장의 비화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통화 내역 등도 확보하려 했지만 실패한 겁니다.
다만, 경찰 특수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협조 여부를 검토해 오늘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조 청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조 청장이 대통령 안가에서 받은 뒤 집에서 찢어버렸다고 진술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지시 사항 문건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조본의 대면 조사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지난 16일 등기 우편으로 발송했습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보낸 등기는 '미배달'됐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보낸 등기는 '수취 거부'됐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 측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신속하게 적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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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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