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텀블러인 줄 알았는데…” 위조 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24.12.18 (07:45)
수정 2024.12.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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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커피나 음료를 담는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상표를 텀블러에 새겨서 정품인 것처럼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텀블러 공장에 식약처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스타벅스 상표가 붙은 텀블러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포장지도 언뜻 보면 정품처럼 보입니다.
아무 무늬도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를 쏘자 스타벅스 상표가 금세 새겨집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수저와 포크도 스타벅스 포장지에 쌓여 정품인 것처럼 둔갑했습니다.
["사장님 이렇게 하면 불법인 거 알고 계셨죠? (처음에는 몰랐어요.)"]
이렇게 텀블러나 수저에 스타벅스 상표를 붙여 팔아온 일당 4명이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정품은 4만 원 내외지만 최대 60%가량 싸게 팔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26만여 개 제품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면서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조지훈/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반장 : "스타벅스 마크가 새겨져 있는 채로는 식약처나 세관에 계속 적발이 됩니다. 텀블러 각인되기 전의 상태로 식약처 검사를 받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관공서나 기업체에 대량으로 팔렸고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유통됐습니다.
이 일당이 위조해 만든 텀블러 제품입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정교하게 제작됐지만 밑을 확인해 보면 한글 표시 사항이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식약처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거나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들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커피나 음료를 담는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상표를 텀블러에 새겨서 정품인 것처럼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텀블러 공장에 식약처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스타벅스 상표가 붙은 텀블러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포장지도 언뜻 보면 정품처럼 보입니다.
아무 무늬도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를 쏘자 스타벅스 상표가 금세 새겨집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수저와 포크도 스타벅스 포장지에 쌓여 정품인 것처럼 둔갑했습니다.
["사장님 이렇게 하면 불법인 거 알고 계셨죠? (처음에는 몰랐어요.)"]
이렇게 텀블러나 수저에 스타벅스 상표를 붙여 팔아온 일당 4명이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정품은 4만 원 내외지만 최대 60%가량 싸게 팔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26만여 개 제품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면서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조지훈/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반장 : "스타벅스 마크가 새겨져 있는 채로는 식약처나 세관에 계속 적발이 됩니다. 텀블러 각인되기 전의 상태로 식약처 검사를 받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관공서나 기업체에 대량으로 팔렸고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유통됐습니다.
이 일당이 위조해 만든 텀블러 제품입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정교하게 제작됐지만 밑을 확인해 보면 한글 표시 사항이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식약처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거나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들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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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텀블러인 줄 알았는데…” 위조 판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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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8 07: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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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커피나 음료를 담는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상표를 텀블러에 새겨서 정품인 것처럼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텀블러 공장에 식약처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스타벅스 상표가 붙은 텀블러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포장지도 언뜻 보면 정품처럼 보입니다.
아무 무늬도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를 쏘자 스타벅스 상표가 금세 새겨집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수저와 포크도 스타벅스 포장지에 쌓여 정품인 것처럼 둔갑했습니다.
["사장님 이렇게 하면 불법인 거 알고 계셨죠? (처음에는 몰랐어요.)"]
이렇게 텀블러나 수저에 스타벅스 상표를 붙여 팔아온 일당 4명이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정품은 4만 원 내외지만 최대 60%가량 싸게 팔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26만여 개 제품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면서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조지훈/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반장 : "스타벅스 마크가 새겨져 있는 채로는 식약처나 세관에 계속 적발이 됩니다. 텀블러 각인되기 전의 상태로 식약처 검사를 받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관공서나 기업체에 대량으로 팔렸고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유통됐습니다.
이 일당이 위조해 만든 텀블러 제품입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정교하게 제작됐지만 밑을 확인해 보면 한글 표시 사항이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식약처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거나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들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커피나 음료를 담는 텀블러 사용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상표를 텀블러에 새겨서 정품인 것처럼 팔아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김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광주의 한 텀블러 공장에 식약처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칩니다.
스타벅스 상표가 붙은 텀블러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포장지도 언뜻 보면 정품처럼 보입니다.
아무 무늬도 없는 텀블러에 레이저를 쏘자 스타벅스 상표가 금세 새겨집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가짜 수저와 포크도 스타벅스 포장지에 쌓여 정품인 것처럼 둔갑했습니다.
["사장님 이렇게 하면 불법인 거 알고 계셨죠? (처음에는 몰랐어요.)"]
이렇게 텀블러나 수저에 스타벅스 상표를 붙여 팔아온 일당 4명이 식약처에 적발됐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정품은 4만 원 내외지만 최대 60%가량 싸게 팔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26만여 개 제품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면서 13억 원을 챙겼습니다.
[조지훈/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반장 : "스타벅스 마크가 새겨져 있는 채로는 식약처나 세관에 계속 적발이 됩니다. 텀블러 각인되기 전의 상태로 식약처 검사를 받고…."]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관공서나 기업체에 대량으로 팔렸고 결혼식 답례품으로도 유통됐습니다.
이 일당이 위조해 만든 텀블러 제품입니다.
마치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정교하게 제작됐지만 밑을 확인해 보면 한글 표시 사항이 없이 만들어졌습니다.
식약처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거나 한글 표시 사항이 없는 제품들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며 구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이상미/화면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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