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31명 사망’ 민주콩고 괴질 정체는 중증 말라리아

입력 2024.12.18 (15:26) 수정 2024.1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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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갑니다.

현지 보건 당국이 최근 3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괴질의 정체가 중증 말라리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현지 시각 17일 마침내 수수께끼가 풀렸다는 성명을 내고 해당 질병이 호흡기 질환 형태의 중증 말라리아이며 영양실조로 환자의 증세가 악화된 사례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590여 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치사율은 6.2%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9일, 민주콩고 서남부 크왕고주에서 미확인 질병 보고가 잇따라 40여 일간 406건의 발병 사례와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환자들은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는 "발병·사망 사례 대부분은 5살 미만 아동이었고 병세 위중 사례는 모두 심각한 영양실조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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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5:26:28
    • 수정2024-12-18 1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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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보건 당국이 최근 3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괴질의 정체가 중증 말라리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콩고 보건부는 현지 시각 17일 마침내 수수께끼가 풀렸다는 성명을 내고 해당 질병이 호흡기 질환 형태의 중증 말라리아이며 영양실조로 환자의 증세가 악화된 사례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590여 건의 사례가 보고됐으며 치사율은 6.2%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9일, 민주콩고 서남부 크왕고주에서 미확인 질병 보고가 잇따라 40여 일간 406건의 발병 사례와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환자들은 발열과 두통, 기침, 콧물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HO는 "발병·사망 사례 대부분은 5살 미만 아동이었고 병세 위중 사례는 모두 심각한 영양실조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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