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처, 공조본 압수수색 거부…“군사상 기밀로 협조 불가”

입력 2024.12.18 (17:09) 수정 2024.12.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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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가 공조수사본부의 '서버 압수수색 영장' 협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본은 오늘(18일) 오후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불승낙 사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서버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며 "거부 의사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조본은 "경호처에서 관련 자료 임의제출도 하지 않았다"며 압수수색 영장 집행 기한이 남은 만큼 향후 수사 방안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어제(17일)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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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8 17:09:03
    • 수정2024-12-18 18:06:34
    정치
대통령 경호처가 공조수사본부의 '서버 압수수색 영장' 협조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참여하는 공조본은 오늘(18일) 오후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불승낙 사유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서버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며 "거부 의사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조본은 "경호처에서 관련 자료 임의제출도 하지 않았다"며 압수수색 영장 집행 기한이 남은 만큼 향후 수사 방안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어제(17일) 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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