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도, 시설도 활용”…인제, 정주여건 개선 박차

입력 2024.12.18 (19:17) 수정 2024.12.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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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제군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군 유휴지와 폐교를 활용해 구석구석,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색대대와 화생방대대가 있던 12만여㎡의 넓은 땅.

2027년 개통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원통역과 차로 불과 10분 거리입니다.

이곳에 철도 개통 시기에 맞춰, 청년과 은퇴자가 모여 사는 주거 단지가 들어섭니다.

예상 입주자는 약 300명.

체육시설과 공동 보육시설, 카페 등을 갖춘 상가와 도서관까지.

직원은 이곳에 사는 청년들입니다.

[김장웅/인제군 지역발전 과장 : "저희가 미국 은퇴자 마을하고 그다음에 한국형 은퇴자 마을이라는 모델을 좀 따왔고. 편의시설이 이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고."]

폐분교 자리에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주택과 교육장, 실내 축사까지.

2022년부터 이 마을에 터를 잡은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주소지를 이전한 청년은 8명, 5년 이내 청년인구 50명, 관계 인구 500명 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지연/인제군 남면 신월리 청년회장 : "처음에 이제 정착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여건이 이번 사업과 이제 분교 건설로 잘 마련이 되는 것 같고, 만약에 없었으면 저희가 과연 마을에 와서 살 수 있었을까."]

주민 80여 명 남짓이던 마을에도 활기가 돕니다.

[전도화/인제군 남면 신월리 이장 : "저 사람들이 안 왔다라고 하면 젊은 사람 구경도 못할뿐더러 애들 구경도 못하는데. 긴급 사안이 발생했을 적에 얼마든지 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서로."]

여기에 마을주민과 청년들이 신규 청년 정착 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 휴양마을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늘리기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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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도, 시설도 활용”…인제, 정주여건 개선 박차
    • 입력 2024-12-18 19:17:10
    • 수정2024-12-18 20:03:17
    뉴스7(춘천)
[앵커]

인제군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군 유휴지와 폐교를 활용해 구석구석,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색대대와 화생방대대가 있던 12만여㎡의 넓은 땅.

2027년 개통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원통역과 차로 불과 10분 거리입니다.

이곳에 철도 개통 시기에 맞춰, 청년과 은퇴자가 모여 사는 주거 단지가 들어섭니다.

예상 입주자는 약 300명.

체육시설과 공동 보육시설, 카페 등을 갖춘 상가와 도서관까지.

직원은 이곳에 사는 청년들입니다.

[김장웅/인제군 지역발전 과장 : "저희가 미국 은퇴자 마을하고 그다음에 한국형 은퇴자 마을이라는 모델을 좀 따왔고. 편의시설이 이제 복합적으로 어우러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고."]

폐분교 자리에 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주택과 교육장, 실내 축사까지.

2022년부터 이 마을에 터를 잡은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주소지를 이전한 청년은 8명, 5년 이내 청년인구 50명, 관계 인구 500명 유입이 목표입니다.

[이지연/인제군 남면 신월리 청년회장 : "처음에 이제 정착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한 여건이 이번 사업과 이제 분교 건설로 잘 마련이 되는 것 같고, 만약에 없었으면 저희가 과연 마을에 와서 살 수 있었을까."]

주민 80여 명 남짓이던 마을에도 활기가 돕니다.

[전도화/인제군 남면 신월리 이장 : "저 사람들이 안 왔다라고 하면 젊은 사람 구경도 못할뿐더러 애들 구경도 못하는데. 긴급 사안이 발생했을 적에 얼마든지 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서로."]

여기에 마을주민과 청년들이 신규 청년 정착 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험 휴양마을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늘리기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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