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실행 혐의’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입력 2024.12.18 (23:00) 수정 2024.12.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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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 계엄군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민간인 신분으로 이번 계엄 사태에 '비선'으로 참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약 2백 명의 부대원을 투입해 현장을 직접 지휘했는데, 계엄 당시 707특임단이 실탄과 공포탄을 합쳐 약 6천발의 탄약을 반출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도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정 처장을 상대로 중앙선관위에 요원을 투입하고 서버를 복사하라는 지시를 누가, 언제 내렸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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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 실행 혐의’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 입력 2024-12-18 23:00:28
    • 수정2024-12-18 23: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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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 계엄군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계엄을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란 실행'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노 전 사령관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정보사 측 관계자들과 계엄을 모의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긴급 체포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는데, 민간인 신분으로 이번 계엄 사태에 '비선'으로 참여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단장은 계엄 선포 이후 국회에 약 2백 명의 부대원을 투입해 현장을 직접 지휘했는데, 계엄 당시 707특임단이 실탄과 공포탄을 합쳐 약 6천발의 탄약을 반출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도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정 처장을 상대로 중앙선관위에 요원을 투입하고 서버를 복사하라는 지시를 누가, 언제 내렸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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