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거부권 안 돼”…농민들 트랙터 상경 시위
입력 2024.12.19 (08:05)
수정 2024.1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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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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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곡관리법 거부권 안 돼”…농민들 트랙터 상경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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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08:05:01
- 수정2024-12-19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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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 주는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농민들과 마찰을 빚었는데요,
한덕수 권한 대행도 거부권 행사를 고심 중인 가운데 농민들이 법 통과를 요구하며 상경 투쟁에 나섰습니다.
서한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랙터와 화물차 20여 대가 줄지어 행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하라는 깃발도 꽂혔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 시위 이후 8년 만에 다시 모인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 투쟁단',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의 영구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 관저를 향하는 겁니다.
[이재동/농민 : "농사를 짓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정말로 국민의 식량 주권 먹거리를 포기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들은 성주와 김천, 상주를 거쳐 오는 21일 서울로 집결합니다.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다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제 열쇠는 한덕수 권한대행으로 넘어온 상황, 농민들은 거부권 행사 기한인 21일 전까지 압박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하원오/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한덕수 총리 쪽에서 양곡관리법 등 농업법을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농민들이 전봉준 투쟁단이라든지 거세게 항쟁하고 있으니까…."]
한 권한대행이 막판 여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선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탄핵 정국에다 쟁점 법안을 둘러싼 농민 시위까지 가세하면서 당분간 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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