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첫 거부권 행사…“헌법과 국가 미래 고려”
입력 2024.12.19 (19:02)
수정 2024.12.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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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6개 쟁점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재의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6개 쟁점 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재의 요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법안을 되돌려보내는 이유를 상세히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 "특정 품목의 공급과잉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산안 자동부의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예산안 의결이 늦어져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출석이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와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등을 초래할 거로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재의 요구에 따라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폐기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전 총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화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6개 쟁점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재의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6개 쟁점 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재의 요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법안을 되돌려보내는 이유를 상세히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 "특정 품목의 공급과잉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산안 자동부의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예산안 의결이 늦어져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출석이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와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등을 초래할 거로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재의 요구에 따라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폐기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전 총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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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권한대행 첫 거부권 행사…“헌법과 국가 미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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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9 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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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6개 쟁점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재의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6개 쟁점 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재의 요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법안을 되돌려보내는 이유를 상세히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 "특정 품목의 공급과잉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산안 자동부의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예산안 의결이 늦어져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출석이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와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등을 초래할 거로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재의 요구에 따라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폐기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는 2004년 고건 전 총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송화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6개 쟁점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해 불가피하게 재의를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6개 쟁점 법안에 첫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부와 여야 간 협치가 절실한 상황에서 재의 요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헌법과 국가 미래를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헌법 정신과 국가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각 법안을 되돌려보내는 이유를 상세히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우선 농산물 가격을 보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에 대해 "특정 품목의 공급과잉과 막대한 재정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산안 자동부의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예산안 의결이 늦어져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출석이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와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등을 초래할 거로 우려했습니다.
정부의 재의 요구에 따라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폐기됩니다.
한 권한대행은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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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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