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계엄해제 참여 못했다고 반대 아냐…야당 지지자들, 국회 포위”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포위'입니다.

국회 상임위마다 비상계엄 상황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진행 중이죠.

어제는 산자위에서 계엄 선포 당일 국회 상황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해서 계엄 해제에 반대한 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당시 국회를 민주당 지지자들이 포위하고 있었고, 일부 의원은 국회 경내로 들어오려다 이들로부터 심한 말을 듣고 당사로 복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 지지자들 때문에 국회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계엄군 막으러 온 국민들을 탓하는 거냐며 고성으로 항의했고, 질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