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지역내총생산 117조…6년 만에 부산 제쳐

입력 2024.12.20 (16:55) 수정 2024.1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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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지난해 총생산 규모가 6년 만에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특별·광역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서 인천의 지난해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이 11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8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548조 원)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다른 대도시의 경우 부산(114조 원), 울산(90조 원), 대구(73조 원), 대전(54조 원), 광주(52조 원), 세종(17조 원)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GRDP는 한 지역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경제지표입니다.

인천은 2017년 GRDP 88조 5천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부산에 이어 2022년까지 특별·광역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4.8%로 17개 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1.4%는 물론 대전(3.6%), 울산(3.2%), 경북(3.2%), 광주(1.4%), 경기(1.1%), 부산(0.8%), 서울(0.7%) 등 타 시도를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인천의 운수업은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충하면서 지난해 33.6%의 전국 최고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인천 제조업도 스마트 공장과 첨단기술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 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경제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300만 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투자 유치에 주력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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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0 16:55:38
    • 수정2024-12-20 16:57:53
    사회
인천의 지난해 총생산 규모가 6년 만에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특별·광역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시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서 인천의 지난해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이 117조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8개 특별·광역시 중 서울(548조 원) 다음으로 큰 규모입니다.

다른 대도시의 경우 부산(114조 원), 울산(90조 원), 대구(73조 원), 대전(54조 원), 광주(52조 원), 세종(17조 원)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GRDP는 한 지역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경제지표입니다.

인천은 2017년 GRDP 88조 5천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부산에 이어 2022년까지 특별·광역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4.8%로 17개 시도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1.4%는 물론 대전(3.6%), 울산(3.2%), 경북(3.2%), 광주(1.4%), 경기(1.1%), 부산(0.8%), 서울(0.7%) 등 타 시도를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인천의 운수업은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충하면서 지난해 33.6%의 전국 최고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인천 제조업도 스마트 공장과 첨단기술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난해 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경제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300만 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투자 유치에 주력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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