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주도 ‘햄버거 회동’ 정황 또 포착…이 시각 국수본
입력 2024.12.20 (19:06)
수정 2024.12.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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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 소식 알아봅니다.
계엄에 깊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전·현직 군인들을 '햄버거 가게'에서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상한 행적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계엄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해 계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현직 군인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는 1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김 모 예비역 대령이 있었습니다.
두 모임 모두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햄버거 가게 회동 참석이 확인된 김 전 대령을 그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죠?
[기자]
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3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입니다.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장관의 경우 경찰이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 접견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2차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최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조사한 건 박 처장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한효정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 소식 알아봅니다.
계엄에 깊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전·현직 군인들을 '햄버거 가게'에서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상한 행적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계엄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해 계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현직 군인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는 1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김 모 예비역 대령이 있었습니다.
두 모임 모두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햄버거 가게 회동 참석이 확인된 김 전 대령을 그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죠?
[기자]
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3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입니다.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장관의 경우 경찰이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 접견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2차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최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조사한 건 박 처장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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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0 19:06:10
- 수정2024-12-20 19:44:29
[앵커]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 소식 알아봅니다.
계엄에 깊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전·현직 군인들을 '햄버거 가게'에서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상한 행적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계엄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해 계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현직 군인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는 1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김 모 예비역 대령이 있었습니다.
두 모임 모두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햄버거 가게 회동 참석이 확인된 김 전 대령을 그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죠?
[기자]
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3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입니다.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장관의 경우 경찰이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 접견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2차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최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조사한 건 박 처장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한효정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 소식 알아봅니다.
계엄에 깊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전·현직 군인들을 '햄버거 가게'에서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3명을 제외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혜림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상한 행적이 추가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계엄을 이틀 앞둔 지난 1일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해 계엄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전·현직 군인들을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에는 1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김 모 예비역 대령이 있었습니다.
두 모임 모두 노 전 사령관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햄버거 가게 회동 참석이 확인된 김 전 대령을 그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죠?
[기자]
네,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는 12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3명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입니다.
구속 상태인 김용현 전 장관의 경우 경찰이 지난 12일 검찰에 수사 접견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2차 소환 조사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최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대통령실 관계자를 조사한 건 박 처장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동선 등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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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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