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향납세’ 물가 상승 속 답례품 변화

입력 2024.12.20 (19:28) 수정 2024.12.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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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 납세'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기존에는 답례품으로 고급 먹거리가 인기가 많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생활필수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향 납세로 기부한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은 지난해까지 소고기였지만 올해는 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답례품으로 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쌀 산지에 기부가 몰리고 있습니다.

유명 쌀 산지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에서는 답례품용 햅쌀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토 히데키/고향납세 사이트 관리자 : "지금까지는 고급스러운 답례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 물가 상승의 심각성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고향납세 기부 총액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조 엔, 우리 돈으로 약 9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 지요다구 등은 올해 포인트형 답례품을 도입했습니다.

기부액의 30%가 포인트로 제공돼 지역 내 음식점과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포인트형 답례품을 도입한 지자체는 11곳으로 세수가 부족한 도시 지역에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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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향납세’ 물가 상승 속 답례품 변화
    • 입력 2024-12-20 19:28:11
    • 수정2024-12-20 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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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의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고향 납세'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기존에는 답례품으로 고급 먹거리가 인기가 많았지만 물가 상승으로 생활필수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향 납세로 기부한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은 지난해까지 소고기였지만 올해는 쌀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답례품으로 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쌀 산지에 기부가 몰리고 있습니다.

유명 쌀 산지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에서는 답례품용 햅쌀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토 히데키/고향납세 사이트 관리자 : "지금까지는 고급스러운 답례품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 물가 상승의 심각성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고향납세 기부 총액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조 엔, 우리 돈으로 약 9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 지요다구 등은 올해 포인트형 답례품을 도입했습니다.

기부액의 30%가 포인트로 제공돼 지역 내 음식점과 호텔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포인트형 답례품을 도입한 지자체는 11곳으로 세수가 부족한 도시 지역에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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