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중부·전북에 강한 눈…오후부터 찬 바람

저는 지금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코엑스 앞에 나와있습니다.

찬란하게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와 환상적인 트리 앞에 서있으니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죠?

현재, 서울은 크게 춥지 않지만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고,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습니다.

밤사이 구름대가 더 내륙으로 들어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눈이 확대되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와 전북 동부에는 강한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북 동부와 강원 중남부 산지에 최대 10cm,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최대 8cm, 서울에도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아 서울 영하 1도, 대전 0도로 출발하겠지만, 내일 오후에 대부분 지역의 눈이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 2도, 광주와 대구 6도 등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춥겠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진행:오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