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시 하락했다 빠른 반등세 보이며 상승 출발

뉴욕증시가 개장 직후 일시 동반 하락했다가 빠른 반등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이 하원에서 부결돼 정부 셧다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세 정체를 재확인시킨 주요 물가지표가 시장을 끌어내렸으나, "염려했던 것보다는 낫다"는 쪽으로 해석이 기울면서 상승 전환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24포인트(0.65%) 오른 42,615.4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41포인트(0.57%) 상승한 5,900.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5.16포인트(0.49%) 높은 19,467.93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3대 지수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조치가 촉발한 폭락장에서 탈출을 시도하며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한 바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1974년 10월 이후 최장 약세였던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S&P500과 나스닥이 위축세를 보였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