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이진숙 탄핵 심판 변론 1월로 연기

입력 2024.12.21 (21:08) 수정 2024.12.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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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뤘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집중하기 위해서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범주 기잡니다.

[리포트]

당초 잡혀 있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다음 변론기일은 사흘 뒤.

헌재는 이 탄핵 심판 일정을 내년 1월 15일로 옮겼습니다.

헌재는 지금까지 지난달과 이달 초 두 차례,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 심판 사건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오는 24일은 마지막 변론기일이었는데, 내년으로 연기한 겁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2명 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을 진행했단 이유로 지난 8월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지난 3일/변론 출석 당시 : "행정부, 사법부의 권한을 마비시켜서 입법부 다수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헌재는 같은 날,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변론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는 27일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란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헌재에는 윤 대통령과 이 위원장 사건을 포함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건 등 모두 8건의 탄핵 심판 사건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21일)도 자택 등에서 윤 대통령 사건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심판 접수통지 등을 윤 대통령이 수령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헌재는 서류 송달과 관련된 입장을 오는 23일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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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이진숙 탄핵 심판 변론 1월로 연기
    • 입력 2024-12-21 21:08:42
    • 수정2024-12-21 22: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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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뤘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집중하기 위해서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범주 기잡니다.

[리포트]

당초 잡혀 있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다음 변론기일은 사흘 뒤.

헌재는 이 탄핵 심판 일정을 내년 1월 15일로 옮겼습니다.

헌재는 지금까지 지난달과 이달 초 두 차례, 이진숙 위원장의 탄핵 심판 사건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오는 24일은 마지막 변론기일이었는데, 내년으로 연기한 겁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상임위원 2명 만으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을 진행했단 이유로 지난 8월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습니다.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지난 3일/변론 출석 당시 : "행정부, 사법부의 권한을 마비시켜서 입법부 다수당이 모든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헌재는 같은 날, 신임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변론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는 27일에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란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헌재에는 윤 대통령과 이 위원장 사건을 포함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건 등 모두 8건의 탄핵 심판 사건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늘(21일)도 자택 등에서 윤 대통령 사건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심판 접수통지 등을 윤 대통령이 수령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헌재는 서류 송달과 관련된 입장을 오는 23일 내놓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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