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이태원 유족들이 집회 봉사 나선 이유 [이런뉴스]

입력 2024.1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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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한켠에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간식을 나눠주고 노란 리본을 손에 쥐어줍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시위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에 참여한 겁니다.

[박정화/세월호 참사 유족 : "아직까지도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았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요. 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사를 당한 엄마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해야된다는 것을 하 (알리기) 위해서 나온 것 같아요."]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휴식공간을 제공했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헌법재판소에서 멀지 않은 건물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응원봉과 피켓 등 시위 도구를 들고 온 시민들이 잠시 몸을 녹였습니다.

[우동연/집회 참가자 : "집회도 오고, 또 쉬고 하니까 (시위참여)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공간은 '별들의 집'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었습니다.

[김영남/이태원 참사 유족 : "저희가 첫 번째 (집회) 7일 날, 국회 앞에서도 엄청 길게 있었거든요. 너무 춥고 힘들더라고요...", "이제 따뜻하게 몸이라도 좀 녹이시고, 오셨던 분들 수고하시니 (도와드리자는) 마음으로 해서 (나눔을) 하게 됐습니다."]

오래 아픔을 겪은 유족들이 안전한 사회를 바라고 이태원 참사 사과를 촉구하는 마음에서 시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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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3 12: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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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한켠에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에게 주먹밥과 간식을 나눠주고 노란 리본을 손에 쥐어줍니다.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시위 참여자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에 참여한 겁니다.

[박정화/세월호 참사 유족 : "아직까지도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았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고요. 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사를 당한 엄마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이 해야된다는 것을 하 (알리기) 위해서 나온 것 같아요."]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휴식공간을 제공했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헌법재판소에서 멀지 않은 건물에 마련된 공간입니다.

응원봉과 피켓 등 시위 도구를 들고 온 시민들이 잠시 몸을 녹였습니다.

[우동연/집회 참가자 : "집회도 오고, 또 쉬고 하니까 (시위참여)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 공간은 '별들의 집'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었습니다.

[김영남/이태원 참사 유족 : "저희가 첫 번째 (집회) 7일 날, 국회 앞에서도 엄청 길게 있었거든요. 너무 춥고 힘들더라고요...", "이제 따뜻하게 몸이라도 좀 녹이시고, 오셨던 분들 수고하시니 (도와드리자는) 마음으로 해서 (나눔을) 하게 됐습니다."]

오래 아픔을 겪은 유족들이 안전한 사회를 바라고 이태원 참사 사과를 촉구하는 마음에서 시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조예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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