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 외환보유고, 현재 ‘4천 억 달러’로 충분”

입력 2024.12.23 (13:45) 수정 2024.12.23 (13: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보유고 부족을 우려하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3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적정 외환 보유액 수준에 보면 한국이 조금 밑에 있다”면서도 “이는 금융 신흥국에 대해서 적용하는 정량평가 기준”이라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IMF는 더 이상 한국을 정량평가 방식으로 측정하지 않는데, 2014년부터 순대외자산국이 된 만큼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4000억 달러면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8월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 금리 인하 시점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 당시(8월)에 금리를 낮췄다면 가계부채와 부동산을 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직원들이 6~7월 데이터를 보고 9월부터 가계부채가 9조 원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는데 실제로 그 이후 가계부채가 9조 원을 넘었다”며 “1년 뒤에 평가해달라 했지만, 그때 쉬어간 것이 10월과 11월에 금리를 두 번 연속 낮출 수 있을 여력을 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창용 “한국 외환보유고, 현재 ‘4천 억 달러’로 충분”
    • 입력 2024-12-23 13:45:37
    • 수정2024-12-23 13:47:53
    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보유고 부족을 우려하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3일)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적정 외환 보유액 수준에 보면 한국이 조금 밑에 있다”면서도 “이는 금융 신흥국에 대해서 적용하는 정량평가 기준”이라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IMF는 더 이상 한국을 정량평가 방식으로 측정하지 않는데, 2014년부터 순대외자산국이 된 만큼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4000억 달러면 충분하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8월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아 금리 인하 시점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 당시(8월)에 금리를 낮췄다면 가계부채와 부동산을 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직원들이 6~7월 데이터를 보고 9월부터 가계부채가 9조 원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는데 실제로 그 이후 가계부채가 9조 원을 넘었다”며 “1년 뒤에 평가해달라 했지만, 그때 쉬어간 것이 10월과 11월에 금리를 두 번 연속 낮출 수 있을 여력을 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