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음식 받으려다’…크리스마스 앞두고 잇단 비극
입력 2024.12.23 (15:19)
수정 2024.12.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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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나이지리아 아부자로 갑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려 압사하는 비극이 잇따랐습니다.
주인을 잃은 슬리퍼 한 짝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옷가지를 비롯한 소지품들도 보입니다.
현지 시각 21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린이 4명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느완콜로 난디/목격자 : "문을 열고 경비원이 진정하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울타리를 뛰어넘었습니다. 넘어지다 떨어진 사람에게 물을 부어주기도 했어요."]
같은 날, 남부 아남브라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지난 19일 서남부 오유주에서는 35명이 숨졌습니다.
사흘 새 자선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만 67명에 달합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으며 모두 무료로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가 2억 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경제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려 압사하는 비극이 잇따랐습니다.
주인을 잃은 슬리퍼 한 짝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옷가지를 비롯한 소지품들도 보입니다.
현지 시각 21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린이 4명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느완콜로 난디/목격자 : "문을 열고 경비원이 진정하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울타리를 뛰어넘었습니다. 넘어지다 떨어진 사람에게 물을 부어주기도 했어요."]
같은 날, 남부 아남브라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지난 19일 서남부 오유주에서는 35명이 숨졌습니다.
사흘 새 자선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만 67명에 달합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으며 모두 무료로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가 2억 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경제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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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맵 브리핑] ‘음식 받으려다’…크리스마스 앞두고 잇단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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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3 15:19:24
- 수정2024-12-23 15:27:34
다음은 나이지리아 아부자로 갑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려 압사하는 비극이 잇따랐습니다.
주인을 잃은 슬리퍼 한 짝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옷가지를 비롯한 소지품들도 보입니다.
현지 시각 21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린이 4명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느완콜로 난디/목격자 : "문을 열고 경비원이 진정하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울타리를 뛰어넘었습니다. 넘어지다 떨어진 사람에게 물을 부어주기도 했어요."]
같은 날, 남부 아남브라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지난 19일 서남부 오유주에서는 35명이 숨졌습니다.
사흘 새 자선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만 67명에 달합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으며 모두 무료로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가 2억 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경제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자선행사에 인파가 몰려 압사하는 비극이 잇따랐습니다.
주인을 잃은 슬리퍼 한 짝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옷가지를 비롯한 소지품들도 보입니다.
현지 시각 21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한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무료 식료품을 받으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린이 4명 등 10명이 숨졌습니다.
[느완콜로 난디/목격자 : "문을 열고 경비원이 진정하라고 외쳤어요. 하지만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울타리를 뛰어넘었습니다. 넘어지다 떨어진 사람에게 물을 부어주기도 했어요."]
같은 날, 남부 아남브라주에서 열린 자선행사에서도 압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고, 지난 19일 서남부 오유주에서는 35명이 숨졌습니다.
사흘 새 자선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숨진 사람만 67명에 달합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으며 모두 무료로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가 2억 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경제 침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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