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명태균·김영선…“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24.12.23 (19:06)
수정 2024.12.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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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또, 명 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한 심문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법정에 나왔습니다.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겁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은 첫 재판에서 당사자들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라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예비 후보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프리랜서 마케팅 전문가라고 말했고, 명 씨 변호인도 명 씨가 정치활동가가 아니어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판 기록은 30권 분량, 증인도 20명 정도에 살펴봐야 할 녹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명 씨가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가 휴대전화 3대와 USB를 검찰에 제출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 씨가 걷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점도 내세웠습니다.
반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상권/명태균 변호인 : "어떤 증거를 더 인멸할 염려가 있단 말이냐고 저희가 재반박했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관련자들에 대해서 어떤 회유를 하거나 어떤 협박을 할 수가 있단 말이냐…."]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며, 2차 공판 준비 기일은 내년 1월 20일에 열립니다.
한편, 첫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던 강혜경 씨도 검찰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또, 명 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한 심문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법정에 나왔습니다.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겁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은 첫 재판에서 당사자들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라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예비 후보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프리랜서 마케팅 전문가라고 말했고, 명 씨 변호인도 명 씨가 정치활동가가 아니어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판 기록은 30권 분량, 증인도 20명 정도에 살펴봐야 할 녹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명 씨가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가 휴대전화 3대와 USB를 검찰에 제출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 씨가 걷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점도 내세웠습니다.
반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상권/명태균 변호인 : "어떤 증거를 더 인멸할 염려가 있단 말이냐고 저희가 재반박했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관련자들에 대해서 어떤 회유를 하거나 어떤 협박을 할 수가 있단 말이냐…."]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며, 2차 공판 준비 기일은 내년 1월 20일에 열립니다.
한편, 첫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던 강혜경 씨도 검찰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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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또, 명 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한 심문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법정에 나왔습니다.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겁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은 첫 재판에서 당사자들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라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예비 후보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프리랜서 마케팅 전문가라고 말했고, 명 씨 변호인도 명 씨가 정치활동가가 아니어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판 기록은 30권 분량, 증인도 20명 정도에 살펴봐야 할 녹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명 씨가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가 휴대전화 3대와 USB를 검찰에 제출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 씨가 걷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점도 내세웠습니다.
반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상권/명태균 변호인 : "어떤 증거를 더 인멸할 염려가 있단 말이냐고 저희가 재반박했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관련자들에 대해서 어떤 회유를 하거나 어떤 협박을 할 수가 있단 말이냐…."]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며, 2차 공판 준비 기일은 내년 1월 20일에 열립니다.
한편, 첫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던 강혜경 씨도 검찰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3일) 열렸습니다.
또, 명 씨가 청구한 보석 허가에 대한 심문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법정에 나왔습니다.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겁니다.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은 첫 재판에서 당사자들 간 금전 거래는 정치자금이 아니라며,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 예비 후보자 2명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명 씨는 자신이 프리랜서 마케팅 전문가라고 말했고, 명 씨 변호인도 명 씨가 정치활동가가 아니어서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판 기록은 30권 분량, 증인도 20명 정도에 살펴봐야 할 녹취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후 명 씨가 요청한 보석 청구 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명 씨가 휴대전화 3대와 USB를 검찰에 제출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명 씨가 걷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점도 내세웠습니다.
반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상권/명태균 변호인 : "어떤 증거를 더 인멸할 염려가 있단 말이냐고 저희가 재반박했고요. 지금, 이 상황에서 관련자들에 대해서 어떤 회유를 하거나 어떤 협박을 할 수가 있단 말이냐…."]
명 씨에 대한 보석 허가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확정될 예정이며, 2차 공판 준비 기일은 내년 1월 20일에 열립니다.
한편, 첫 재판에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던 강혜경 씨도 검찰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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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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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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