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경기 회복 ‘안간힘’…“너무 고맙죠!”
입력 2024.12.23 (21:37)
수정 2024.12.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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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비상계엄에 탄핵사태로 이어지는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연말 경기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더없이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요.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보기 현장을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의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골목이 갑자기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강원도 문화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사장님, 고기만두 하나만 주세요."]
만두도 사고, 과일도 사고, 김도 삽니다.
금세 장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상경기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시장 상인 :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고, 그리고 막 활기가 도는 것 같잖아. 사람들이 일단 막 우르르하고 이렇게 오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장을 본 공무원들도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이혜경/강원도 문화예술과 주무관 : "바로 만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재밌고, 싱싱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점심도 시장에서 해결합니다.
[홍명근/식당 주인 : "너무 좋지! 왜냐하면 요즘 들어 다들 어렵고 힘들잖아. 그런데 또 한 번씩 이렇게 와주시니까 너무 좋죠."]
강원도청의 전통시장 장보기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실국별로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식사도 해결합니다.
[윤승기/강원도 문화체육국장 : "날씨도 춥고 경제도 좀 안 좋지만, 저희 공무원을 비롯해서 전 국민들께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우리 상인분들 힘내시고, 연말연시에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1월) 말까지를 골목상권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도청의 각 부서는 물론이고, 동아리와 친목 모임들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최근 비상계엄에 탄핵사태로 이어지는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연말 경기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더없이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요.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보기 현장을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의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골목이 갑자기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강원도 문화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사장님, 고기만두 하나만 주세요."]
만두도 사고, 과일도 사고, 김도 삽니다.
금세 장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상경기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시장 상인 :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고, 그리고 막 활기가 도는 것 같잖아. 사람들이 일단 막 우르르하고 이렇게 오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장을 본 공무원들도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이혜경/강원도 문화예술과 주무관 : "바로 만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재밌고, 싱싱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점심도 시장에서 해결합니다.
[홍명근/식당 주인 : "너무 좋지! 왜냐하면 요즘 들어 다들 어렵고 힘들잖아. 그런데 또 한 번씩 이렇게 와주시니까 너무 좋죠."]
강원도청의 전통시장 장보기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실국별로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식사도 해결합니다.
[윤승기/강원도 문화체육국장 : "날씨도 춥고 경제도 좀 안 좋지만, 저희 공무원을 비롯해서 전 국민들께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우리 상인분들 힘내시고, 연말연시에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1월) 말까지를 골목상권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도청의 각 부서는 물론이고, 동아리와 친목 모임들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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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경기 회복 ‘안간힘’…“너무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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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3 21:37:24
- 수정2024-12-23 21:59:07
[앵커]
최근 비상계엄에 탄핵사태로 이어지는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연말 경기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더없이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요.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보기 현장을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의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골목이 갑자기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강원도 문화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사장님, 고기만두 하나만 주세요."]
만두도 사고, 과일도 사고, 김도 삽니다.
금세 장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상경기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시장 상인 :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고, 그리고 막 활기가 도는 것 같잖아. 사람들이 일단 막 우르르하고 이렇게 오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장을 본 공무원들도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이혜경/강원도 문화예술과 주무관 : "바로 만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재밌고, 싱싱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점심도 시장에서 해결합니다.
[홍명근/식당 주인 : "너무 좋지! 왜냐하면 요즘 들어 다들 어렵고 힘들잖아. 그런데 또 한 번씩 이렇게 와주시니까 너무 좋죠."]
강원도청의 전통시장 장보기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실국별로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식사도 해결합니다.
[윤승기/강원도 문화체육국장 : "날씨도 춥고 경제도 좀 안 좋지만, 저희 공무원을 비롯해서 전 국민들께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우리 상인분들 힘내시고, 연말연시에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1월) 말까지를 골목상권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도청의 각 부서는 물론이고, 동아리와 친목 모임들도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최근 비상계엄에 탄핵사태로 이어지는 정국이 어수선해지면서 연말 경기가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소상공인들은 더없이 추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요.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강원도청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보기 현장을 이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춘천 도심의 전통시장입니다.
시장 골목이 갑자기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강원도 문화체육국 소속 공무원들입니다.
["사장님, 고기만두 하나만 주세요."]
만두도 사고, 과일도 사고, 김도 삽니다.
금세 장바구니가 가득 찹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상경기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시장 상인 : "깜짝 놀랐고, 너무 반가웠고, 그리고 막 활기가 도는 것 같잖아. 사람들이 일단 막 우르르하고 이렇게 오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장을 본 공무원들도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이혜경/강원도 문화예술과 주무관 : "바로 만든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재밌고, 싱싱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친김에 점심도 시장에서 해결합니다.
[홍명근/식당 주인 : "너무 좋지! 왜냐하면 요즘 들어 다들 어렵고 힘들잖아. 그런데 또 한 번씩 이렇게 와주시니까 너무 좋죠."]
강원도청의 전통시장 장보기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전통시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실국별로 시장을 방문해 장도 보고, 식사도 해결합니다.
[윤승기/강원도 문화체육국장 : "날씨도 춥고 경제도 좀 안 좋지만, 저희 공무원을 비롯해서 전 국민들께서 이렇게 응원하니까, 우리 상인분들 힘내시고, 연말연시에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다음 달(1월) 말까지를 골목상권 살리기 집중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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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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