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복원 완료 그랑 팔레 거대 빙상장으로 재탄생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이자 박물관인 그랑 팔레.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그랑 팔레는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최근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지난 여름 태권도와 펜싱 올림픽 경기가 펼쳐지기도 한 장소인 이곳에 이번 겨울 시민들을 위한 실내 아이스링크가 들어섰습니다.

[카라바티/방문객 : "올림픽 펜싱 경기 때 그랑 팔레를 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표를 못 구했는데 이렇게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방문하게 됐네요."]

화려한 돔형 유리 천장 아래에 2700제곱미터 면적의 얼음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사람들은 즐겁고 낭만적인 겨울을 만끽하는데요.

[나카쉐/방문객 : "사람은 좀 많지만 이런 곳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는 1월 8일까지 방문객들은 아이스링크에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프랑스 관광청은 그랑 팔레를 연말연시 시즌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빼놓으면 안 될 여행 코스로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