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희망의 씨를 뿌리세요”…성탄절에도 멈추지 않은 공습
입력 2024.12.25 (21:19)
수정 2024.1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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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용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오늘(25일)도 전쟁터에선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열어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교황은 계속되는 세계 곳곳 전쟁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의 힘을 믿자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과 폭력으로 더럽혀진 모든 장소에 전해야 합니다. 그곳에 희망을 가져다주고, 그곳에 희망의 씨를 뿌리십시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지, 베들레헴은 2년째 성탄 트리가 사라졌습니다.
성탄절이면 몰려들던 순례객들 대신, 이스라엘군의 경호를 받으며 추기경은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 "끔찍한 전쟁은 모든 분열의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도 가톨릭 신자 100여 명이 모여 미사를 올렸습니다.
성탄절에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를 폭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자료조사:권애림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용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오늘(25일)도 전쟁터에선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열어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교황은 계속되는 세계 곳곳 전쟁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의 힘을 믿자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과 폭력으로 더럽혀진 모든 장소에 전해야 합니다. 그곳에 희망을 가져다주고, 그곳에 희망의 씨를 뿌리십시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지, 베들레헴은 2년째 성탄 트리가 사라졌습니다.
성탄절이면 몰려들던 순례객들 대신, 이스라엘군의 경호를 받으며 추기경은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 "끔찍한 전쟁은 모든 분열의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도 가톨릭 신자 100여 명이 모여 미사를 올렸습니다.
성탄절에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를 폭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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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희망의 씨를 뿌리세요”…성탄절에도 멈추지 않은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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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5 22:14:42
[앵커]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용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오늘(25일)도 전쟁터에선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열어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교황은 계속되는 세계 곳곳 전쟁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의 힘을 믿자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과 폭력으로 더럽혀진 모든 장소에 전해야 합니다. 그곳에 희망을 가져다주고, 그곳에 희망의 씨를 뿌리십시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지, 베들레헴은 2년째 성탄 트리가 사라졌습니다.
성탄절이면 몰려들던 순례객들 대신, 이스라엘군의 경호를 받으며 추기경은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 "끔찍한 전쟁은 모든 분열의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도 가톨릭 신자 100여 명이 모여 미사를 올렸습니다.
성탄절에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를 폭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자료조사:권애림
성탄절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교황은 용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오늘(25일)도 전쟁터에선 포성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을 열어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 '희년'의 시작을 알립니다.
'희년'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에게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입니다.
교황은 계속되는 세계 곳곳 전쟁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의 힘을 믿자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과 폭력으로 더럽혀진 모든 장소에 전해야 합니다. 그곳에 희망을 가져다주고, 그곳에 희망의 씨를 뿌리십시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속에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지, 베들레헴은 2년째 성탄 트리가 사라졌습니다.
성탄절이면 몰려들던 순례객들 대신, 이스라엘군의 경호를 받으며 추기경은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피에르바티스타 피자발라/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 "끔찍한 전쟁은 모든 분열의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성탄을 맞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폐허가 된 가자지구에서도 가톨릭 신자 100여 명이 모여 미사를 올렸습니다.
성탄절에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오늘 가자지구를 폭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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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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