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3파전 맏형 LG 오지환 “찬호, 성한아! 내년에는 형이…”
입력 2024.12.26 (07:02)
수정 2024.12.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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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에선 LG의 오지환, 기아의 박찬호, SSG의 박성한이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펼쳤는데요.
후배인 박찬호에게 황금 장갑을 내준 LG의 오지환은 내년엔 다를거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천재 유격수 류중일에 이어 이종범, 류지현, 박진만까지.
전설적인 유격수들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LG 오지환은 최근 후배들과 흥미로운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린 KIA 박찬호의 뒤로, 벌떡 일어서는 LG 오지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함께 경쟁했지만 가장 먼저 축하 꽃다발을 건네 선배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호 : "오!오!오!"]
[유희관/야구 해설위원 : "아, 오지환 선수! 같은 팀 아닌데 꽃다발도 주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오지환/LG : "큰 이슈가 될지 몰랐는데 이슈가 될만한 것도 아니고 제가 탈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고 갔기 때문에 찬호를 축하해주러 갔습니다."]
올해 한 달여간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오지환은 자신과 경쟁한 박찬호, 그리고 급성장 중인 SSG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오지환/LG : "두 친구 다 정말 안정적이고요.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낀 오지환은 둘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오지환/LG : "저는 박찬호 선수를 뽑지 않았을까. 찬호는 수비 범위가 좀 넓어요. (실수한다해도)박찬호 선수가 멀리 가기 때문에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저는 인정하는 실수라고 표현하거든요."]
후배들과 경쟁이 건전한 자극이라고 말한 오지환은 내년엔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오지환/LG : "찬호야! 성한아! 정말 한 시즌 고생 많았고 하지만 내년에는 형이 준비 잘해서 3명이 전부 다 잘하는 과정, 경쟁에서 투표는 누구에게 더 많이 가는지 한번 지켜보자, 파이팅!"]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올해 프로야구에선 LG의 오지환, 기아의 박찬호, SSG의 박성한이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펼쳤는데요.
후배인 박찬호에게 황금 장갑을 내준 LG의 오지환은 내년엔 다를거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천재 유격수 류중일에 이어 이종범, 류지현, 박진만까지.
전설적인 유격수들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LG 오지환은 최근 후배들과 흥미로운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린 KIA 박찬호의 뒤로, 벌떡 일어서는 LG 오지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함께 경쟁했지만 가장 먼저 축하 꽃다발을 건네 선배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호 : "오!오!오!"]
[유희관/야구 해설위원 : "아, 오지환 선수! 같은 팀 아닌데 꽃다발도 주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오지환/LG : "큰 이슈가 될지 몰랐는데 이슈가 될만한 것도 아니고 제가 탈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고 갔기 때문에 찬호를 축하해주러 갔습니다."]
올해 한 달여간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오지환은 자신과 경쟁한 박찬호, 그리고 급성장 중인 SSG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오지환/LG : "두 친구 다 정말 안정적이고요.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낀 오지환은 둘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오지환/LG : "저는 박찬호 선수를 뽑지 않았을까. 찬호는 수비 범위가 좀 넓어요. (실수한다해도)박찬호 선수가 멀리 가기 때문에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저는 인정하는 실수라고 표현하거든요."]
후배들과 경쟁이 건전한 자극이라고 말한 오지환은 내년엔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오지환/LG : "찬호야! 성한아! 정말 한 시즌 고생 많았고 하지만 내년에는 형이 준비 잘해서 3명이 전부 다 잘하는 과정, 경쟁에서 투표는 누구에게 더 많이 가는지 한번 지켜보자, 파이팅!"]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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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6 07: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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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에선 LG의 오지환, 기아의 박찬호, SSG의 박성한이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펼쳤는데요.
후배인 박찬호에게 황금 장갑을 내준 LG의 오지환은 내년엔 다를거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천재 유격수 류중일에 이어 이종범, 류지현, 박진만까지.
전설적인 유격수들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LG 오지환은 최근 후배들과 흥미로운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린 KIA 박찬호의 뒤로, 벌떡 일어서는 LG 오지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함께 경쟁했지만 가장 먼저 축하 꽃다발을 건네 선배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호 : "오!오!오!"]
[유희관/야구 해설위원 : "아, 오지환 선수! 같은 팀 아닌데 꽃다발도 주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오지환/LG : "큰 이슈가 될지 몰랐는데 이슈가 될만한 것도 아니고 제가 탈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고 갔기 때문에 찬호를 축하해주러 갔습니다."]
올해 한 달여간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오지환은 자신과 경쟁한 박찬호, 그리고 급성장 중인 SSG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오지환/LG : "두 친구 다 정말 안정적이고요.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낀 오지환은 둘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오지환/LG : "저는 박찬호 선수를 뽑지 않았을까. 찬호는 수비 범위가 좀 넓어요. (실수한다해도)박찬호 선수가 멀리 가기 때문에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저는 인정하는 실수라고 표현하거든요."]
후배들과 경쟁이 건전한 자극이라고 말한 오지환은 내년엔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오지환/LG : "찬호야! 성한아! 정말 한 시즌 고생 많았고 하지만 내년에는 형이 준비 잘해서 3명이 전부 다 잘하는 과정, 경쟁에서 투표는 누구에게 더 많이 가는지 한번 지켜보자, 파이팅!"]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올해 프로야구에선 LG의 오지환, 기아의 박찬호, SSG의 박성한이 유격수 골든 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펼쳤는데요.
후배인 박찬호에게 황금 장갑을 내준 LG의 오지환은 내년엔 다를거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천재 유격수 류중일에 이어 이종범, 류지현, 박진만까지.
전설적인 유격수들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LG 오지환은 최근 후배들과 흥미로운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린 KIA 박찬호의 뒤로, 벌떡 일어서는 LG 오지환의 모습이 보입니다.
함께 경쟁했지만 가장 먼저 축하 꽃다발을 건네 선배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호 : "오!오!오!"]
[유희관/야구 해설위원 : "아, 오지환 선수! 같은 팀 아닌데 꽃다발도 주고 멋있는 것 같습니다."]
[오지환/LG : "큰 이슈가 될지 몰랐는데 이슈가 될만한 것도 아니고 제가 탈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고 갔기 때문에 찬호를 축하해주러 갔습니다."]
올해 한 달여간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오지환은 자신과 경쟁한 박찬호, 그리고 급성장 중인 SSG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오지환/LG : "두 친구 다 정말 안정적이고요. (모두)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황금장갑을 낀 오지환은 둘 중 누구에게 표를 던질까?
[오지환/LG : "저는 박찬호 선수를 뽑지 않았을까. 찬호는 수비 범위가 좀 넓어요. (실수한다해도)박찬호 선수가 멀리 가기 때문에 실수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저는 인정하는 실수라고 표현하거든요."]
후배들과 경쟁이 건전한 자극이라고 말한 오지환은 내년엔 한층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오지환/LG : "찬호야! 성한아! 정말 한 시즌 고생 많았고 하지만 내년에는 형이 준비 잘해서 3명이 전부 다 잘하는 과정, 경쟁에서 투표는 누구에게 더 많이 가는지 한번 지켜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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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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